2018년 2월 남수단 김종우 선교사님 선교편지

선교 보고와 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의 추운 날씨 소식에 여러 분들의 건강이 염려 됩니다. 이곳은 건기 이지만 흐린 날과 비까지 오는 이상 기후 현상을 보이다 요 며칠 사이는 매우 건조한 전형적인 건기 날씨가 시작 되었습니다. 먼지 바람이 많이 불어 집안은 먼지가 무척이나 많이 쌓입니다. 북쪽 지방의 더운 먼지 바람과 뜨거운 볕은 모든 것을 태울 듯 합니다. 이상 기후로 곳 곳에서 어려움이 생기는데 새해 2018년에는 좋은 일기로 풍성한 추수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린 배를 채우고 기쁘게 한 입 가득 음식을 먹으며 웃는 아이들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기도하기는 성경 보급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교회 지붕 함석 지원 사역이 더욱 힘있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였지요. 기도대로 1월 달에 열열히 여러 곳에서 성경 구입을 원하였고 여러 교회에서 지붕 씌울 준비가 되었다고 함석 지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남수단 성공회 교회 목회자 훈련 코스

1월 세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남수단 성공회 목회자 훈련 과정이 은혜 가운데 잘 마치어졌습니다. 아루아 지역과 키리안동고 지역의 난민촌 과정은 앤드류 무디 선교사와 한국에서 온 박재은 목사님이 강의하였고 아주마니의 알레레 지역은 저와 제자인 로니 바라자 전도사가 함께 성경 교리와 데살로니가서 과목을 강의 하였습니다. 마침 알레레 지역 난민촌 안에 성공회 교회에서 숙소를 제공하여 그들과 함께 자고 먹으며 지낸 한 주간이었습니다. 새벽을 기도로 깨우며 저녁 시간에도 옹기종기 모여 담소하는 시간을 갖으며 더욱 그들의 삶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전혀 가보지 않은 자들과 20년간 전쟁속에서 숲속에 숨어 생활한 그들에게 가르치기는 쉬지않았습니다. 그래도 배우려는 열망의 눈망울을 보며 힘을 냅니다. 여러 곳에서 강의 경험이 있는 제자 로니는 어떻게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계속 강의를 해 나가냐며 존경(?)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남수단 성공회 교회는 부흥을 경험하며 많은 교회가 생겼지만 전쟁으로 목회자들의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무런 훈련 없이 교회를 맡은 목회자들이 많습니다.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정규 신학교에 입학할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어 공부를 시키고 싶어도 갈 사람이 드믑니다. 간혹 자격이 되어도 수단에서 아랍어로 공부를 한 사람은 영어가 되지 않아 또 다른 장애가 되지요. 작은 것이라도 하나 하나 배워 나가며 주님 나라 가꾸어 가는 복된 신실한 목회자들이 모두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소망 합니다. 남수단은 넓은 땅에 여기 저기 흩어져 살고 도로도 연결이 어려운 곳 인데 난민으로 우간다의 난민촌에 150만명의 여러 부족들이 모이게 되어 주님이 주신 기회로 목회자 훈련을 부지런히 할 때 이지요.

 

엠마뉴엘 성경학교 졸업식

지난 한 해 어렵게 시작해서 힘들게 눈물과 땀으로 1년을 잘 마친 13명이 졸업을 하였고 몇 과목을 미처 못 마친 2명의 가 졸업자들이 함께 졸업식에 참석하여 새로운 다짐으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내년 부터는 2달에 한 번씩 2주간 모여 공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지요. 난민촌들이 떨어져 있어 아주마니 타운의 한 교회에서 공부하는데 난민촌과 타운을 오가는 교통비 마련이 어려워 오가는 일이 어려웠지요. 그것을 감안 두 달에 한 번으로 바꾸어 봅니다. 모이는 학생 수가 너무 적으면 일의 효율을 생각할 때 계속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기도 하고 있습니다. 오는 2월 20일에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재교육 세미나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엘곤산 쾐 지역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제자한 명과 함께 강의하였는데 특히 가정과 교회, 지도자상에 대해 강의 하였지요. 산속이라 아침과 저녁에는 싸늘해서 뜨거운 물로 간단히 목욕을 합니다. 한통의 물도 산 아래로 내려가 힘겹게 길러오며 장작으로 데워주는 물을 많이 사용할 수 없어 간단히 하지요. 강의를 들으며 즉각적으로 생활과 교회에 적응하며 간증하는 그들의 순수함과 진지한 경청의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모르며 뜨겁게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부족은 이제야 신약 성경이 번역이 되었고, 구약은 현재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 보급

딩카 성경이 준비되어 더욱 활발한 성경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간다의 오지 지역에서도 성경 보급을 원하고 있어 영어 성경을 제한적으로 보급합니다. 작은 금액의 성경 값 지불을 통해 성경을 더 귀히 여기게 되기를 기대 하지요. 아직 딩카 성경이 신약 만 있어 아쉬워하지만 곧 구약까지 번역 되어 신구약 완판을 보급할 수 있게 될 날을 기대 합니다.

 

예배당 지붕 함석 지원

지난 12월 지원한 두 곳의 지붕 중 한 곳이 완성 되었습니다. 나머지 한 곳은 이제 함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런 일들의 진행이 계획대로 바로 진행이 되지 않아 때로는 답답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이런 일들을 통해 기다림을 많이 배웁니다.

새해가 되면서 현지교회들이 지붕을 덮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기를 기도합니다. 1월에는 여러 교회가 도움을 신청하고 있지요. 재정도 어려움 없이 잘 준비되고 쓰여질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다음의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남수단의 내전 상황이 진정되고, 안정 되어 진정한 평화가 속히 이루어 지도록
  2. 난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주님 안에서 소망을 잃지 않도록
  3. 성경이 필요한 곳에 잘 보급이 될 수 있도록
  4. 예배당 지붕 함석 지원 사역을 위해서(재정 준비와 공사 진행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5. 교회 지도자 훈련들이 은혜 안에서 잘 진행되도록(남수단 성공회 교회와 엠마누엘 성경학교)
  6. 목회자 재교육 세미나를 위해서
  7. 장거리 이동시 안전과 차량의 안전 운행을 위하여(차량 노후: 94년식 40만 킬로 넘음)
  8. 난민촌 지역 도로 의 개선을 위해
  9. 선교사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1. 2. 3.

김종우 (이두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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