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김종우 선교사 2월 선교 편지

선교 보고와 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곳은 건기의 절정으로 매우 뜨거웠습니다. 지난 주부터 조금은 이른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날씨가 조금은 시원 해졌지요. 잠깐의 비에도 대지는 푸른 빛을 머금기 시작하여 새로운 계절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봄으로 가는 길목에 있겠군요. 한국의 아름다운 봄꽃을 이번에 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되고 기쁩니다. 

목회자 훈련 소식 입니다. 완양게에서 진행 되고 있는 목회자 훈련의 마지막 두 과목을 잘 마치었습니다. 모두 30여명의 목회자가 10개 과목을 마치어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더 배우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치었지요.

파보의 목회자 훈련도 이제 두 번의 과정이 남아 있지요. 이 지역에서는 처음하는 체계적인 이동식 목회자 훈련이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목회자들이 훈련의 필요와 중요성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 르완다에서는 훈련 받지 않은 목회자의 목회가 불가능 해졌고 교회 건물도 국가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문을 닫게하여 한 지역에서만도 1500여개 교회가 문을 닫았습니다. 우간다도 곧 훈련 없이 목회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남수단은 국가적 차원은 아니지만 훈련 받지 않은 목회자에게 안수를 주지 않는 교회들이 늘고 있지요.

성경 보급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진자 지역에 영어 성경과 아주마니 파게리니아 지역에도 영어 성경이 보급 되었습니다. 딩카 성경과 찬송가 주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 팔린 상태라 공급하지 못했고, 찬송가는 주문을 준비하였습니다. 딩카어(보르) 성경도 속히 신구약 전권이 인쇄되어 보급 되기를 기도 합니다. 부족어 성경들은 지난 해 연말부터 구할 수가 없지요. 5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난 14일 모든 민족 신학교의 24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두 교회에서 손님들이 방문하여 졸업을 축하하고, 한 교회의 지원으로 새로 지은 모든 민족 유치원 교실의 준공식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온 방문 팀 중 송포 교회에서 키리안동고 난민촌에 우물을 위한 헌금을 해주었는데 그 곳이 도시와 가까워 수도 연결이 가능하여 우물 공사 보다는 적은 금액을 들여 4 곳의 교회 가까운 지역에 수도를 연결 하였습니다. 그리고 난민들이 운영하는 초등학교의 4칸 화장실에 벽과 문을 해주어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교과서 없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480권의 교과서도 지원 하였습니다. 

아루아에서의 새로운 시작

지난 1월 말 글루에서 짐을 정리하여 아루아 가까이 있는 네비의 골리에 짐을 맡겨 두었습니다. 한국 방문 후 돌아오면 아루아에 집을 구하여 짐을 옮기려 합니다. 아루아는 글루 지역에 비해 좀 더 더운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아주마니보다 더 많은 남수단 난민들이 가까운 지역에 펼쳐져 있기 때문에 이곳의 사역의 절실함을 인하여 이전하기로 하였습니다. 더욱 많은 중보 기도가 필요하지요.

이제 한국을 곧 방문하게 됩니다. 여러 분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 동안도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선교에 동참해 주신 여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다음의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목회자 훈련이 효과 있게 이루어지도록 그리고 필요한 곳에 잘 구성되어 진행되고 강의를 잘 감당할 수 있게 (건강과 지혜)

2.  난민들이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갖고 믿음이 성장될 수 있도록

3.  필요한 성경들이 잘 구입 되고, 찬송가 인쇄를 위해 그리고 잘 보급되도록  

4.  남수단의 평화 협정 사항이 잘 진행되어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5.  아루아 지역으로 이동을 위해 (적절한 거처가 준비되고, 좋은 동역자들과 사역이 활발히 잘 이루어지기를 위해)

6.  성령의 지혜와 능력과 인도하심을 받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7.  선교사의 안전과 이동시 차량의 안전 운행을 위하여

8.  선교사의 영적, 육적 강건함을 위해서

9.  우간다의 치안과 정치적 안정을 위하여

10.이단의 현혹에 현지 교회들이 속지 않고 분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2019년 2월 25일 

김종우 (이두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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