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보고와 소식 (2018.9)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뜨거운 계절도 지나 벌써 결실의 계절 가을 입니다. 이곳은 건기와 우기의 두 계절 이라 날씨 변화도 별로 없어 시간의 흐름을 많이 느끼지 못하고 보내는 것 같습니다. 풍성한 수확의 때에 여러 분 모두에게 주님의 영적 은혜가 더 풍성하시기를 바랍니다.
목회자 훈련 사역
남수단 성공회 목회자 훈련은 영국서 앤드류 무디 선교사의 동생(장로교) 목사님이 3 주간에 걸쳐 세 곳에서 두개 과목 중 하나인 교회사 강의를 담당해 주었습니다. 람오 지역의 파라벡에서 새롭게 목회자 훈련이 시작 되었고 파보에서는 작은 인원이지만 모여 성경 교리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모로비에서의 목회자 훈련 과정은 이번 달까지 12과목을 공부하여 코스가 마감되어 이제 10월에 졸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목회자들의 요청에 의해 한 번 더 같은 과정의 훈련 코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모로 지역의 목회자 훈련은 이번 달까지는 저희가 훈련 과정을 담당하였지만 다음 달부터는 모든 민족 신학교에서 맡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의는 여건이 허락될 때 하기로 하였지요.
마지막 주간에는 우간다 동쪽에 위치한 음발레 지역의 목회자 훈련 과정 강의 요청으로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한 과목을 강의 하였지요. 남수단의 니물레에서 신세를 진 미국 그리스도 교단의 신학교로 작년부터 요청한 강의를 이제야 하였지요. 신학교 담당자와 아프리카에서의 교회와 목회에 대해 의견도 나눌 수 있었지요. 아침 8시 30분에 시작 저녁 6시 30분까지 강의를 진행하며 새로운 과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며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성경 보급 사역
성경 보급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쇄가 완성된 찬송가 일부를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구하기 쉽지 않은 찬송가이다 보니 벌써 260여권이 판매 되었습니다. 인쇄 비용이 커 이것은 만 실링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북서쪽의 도시 아루아에 가까이 있는 난민촌에는 바리 부족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도 성경을 원하는데 마침 아루아에서 바리 성경을 두 박스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필요한 부족어 성경들이 잘 구입되어지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 저희가 인쇄하여 보급한 딩카(보르) 성경은 이제 다 보급되어 재고가 없지요. 마침 다른 딩카어인 딩카 (파당) 성경이 신구약 모두 있는데 구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배당 지붕 함석 지원 사역
아주마니 지역의 세 곳에 함석을 지원하였고 비알레 난민촌에 한 곳 그리고 로로피 지역 난민촌 한 곳에 함석 지원을 하였습니다. 몇 곳 더 함석 지원 요청이 있어 다음 달에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같은 질의 함석도 지역에 따라 가격이 틀리고 자재 운반도 여러 가지 이유로 다영한 금액이 듭니다. 먼 거리 지역에 지원할 경우 직접 가기 어려운 사정도 있어 함석 구입비 사용시 재정이 투명하게 쓰여질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세미나 소식
파보 세미나는 네번째로 첫 주의 토요일에 하였습니다. 40여명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가 모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경청하였지요.
모로비 지역의 목회자 훈련 코스를 마치면서 오픈 세미나를 열어 난민촌의 초등학교 교싷안에 2인용 텐트를 치고 자며 3일간 김종우 선교사가 성경 공부 방법론을 그리고 성경 읽기에 대한 강의를 이동해 선교사가 함께 하였습니다. 오가는 일정이 4일이 걸렸습니다.
초등학교 경비원과 대화를 했는대, 그가 하는 말입니다.” 나의 인생은 난민 인생입니다.벌써 세번째 난민 생활이지요, 내 자녀 만큼은 이런 인생이 아닌 나은 삶을 살기 원합니다.”
남수단의 평화 소식은 아직 뚜렷하지는 않지만 많은 기대를 걸어 보고 긍정적 변화가 이루어져 평화가 속히 정착되어지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있는 우간다의 치안이 많이 염려 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불안함이 보이고 치안이 우려가 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되면 도둑이 극성인데 올해는 벌써부터 도둑들이 활개를 칩니다. 모든 민족 신학교 경내에 지난달에 두번이나 도둑이 칩입 하였지요. 그래서 무장 경찰을 불러 경비를 서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웃나라 콩고 국경 도시에서 전염병인 에볼라가 발생하여 이 병이 우간다까지 확산될까 보건 당국에서 매우 염려하고 있지요. 과거에도 우간다의 이 지역에 에볼라가 발생한 적이 있지요. 전염병이 확산 되지 않고 잘 관리되어지길 기도 합니다.
변함없이 우리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며 사랑과 후원해 주시는 귀한 선교의 동역자님들 위에 주님의 크신 은혜가 늘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의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남수단의 평화 협정이 잘 지켜져 진정한 평화가 속히 이루어 지도록
2. 난민들의 필요가 잘 공급되고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갖고 믿음이 깊어질 수 있도록
3. 목회자 훈련이 은혜 안에서 잘 구성되고 진행 되도록
4. 필요한 성경들이 잘 구입 되어 필요한 곳에 보급되고 찬송가 보급도 잘 이루어 지도록
5. 예배당 지붕 함석 지원 사역을 위해서 (재정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6. 선교사가 주어진 사역을 지혜롭게 감당할 수 있도록
7. 선교사의 안전과 이동시 차량의 안전 운행을 위하여
8. 선교사의 영적, 육적 강건함을 위해서
9. 우간다의 치안과 정치적 안정을 위하여 그리고 전염병 에볼라가 확산되지 않도록
2018. 10. 4.
김종우 (이두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