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 김종우 선교사 2월 선교편지

우간다 – 김종우 선교사 2월 선교편지

선교 보고 및 소식 (2020년 2월)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에 이곳도 많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곳까지는 아직 코로나와 관련된 일이 없지만 우간다 정부에서 한국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조치가 내려져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우리를 꺼리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내년 우간다에 대선이 있고 반정부 시위로 얼마 전 3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서, 이곳의 정치적 상황도 상당히 경직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 각 곳의 어려운 소식들을 접하며 더 주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목회자 훈련 코스

모로비에서 연속해 2주간 동안 42명의 성공회 목회자들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목회자로서 필요한 과목들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교육받는 학생들이 매우 흡족해합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영어를 알아들어 통역 없이 진행하고 일부 영어 안되는 사람을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통역을 하면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지요. 전에 어디서도 받아 보지 못했던 교육 내용이라고 호응이 좋습니다.

글루의 젠가리 지역 목회자 훈련도 2회째를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신약 개론을 강의하였지요. 지난 번 1회 때 훈련을 마친 목회자들의 입소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오푸아 3 지역에서도 이번 달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은 통역을 세워 진행해야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새로 세워진 코디네이터와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어 지난 달 보다는 나은 상태이지만 지역 자체가 통신이 어려워 계속 원활한 통신을 기도합니다.

아주마니의 뉴만지 지역에서 시작한 성공회 목회자 훈련은 12과목 과정이 끝나 수료식을 했습니다. 56명의 학생이 졸업을 하였지요.

아주마니 아일로 지역에서 새롭게 두 그룹의 성공회(Episcopal & Anglican) 목회자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앤드류 무디 선교사와 두 과목을 나누어 두 곳에서 번갈아 가며 가르쳤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성공회 교회의 갈라져 나온 한 그룹(Anglican group)은 준비가 조금은 부족했었지요. 다음 번부터는 좀 더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교단 지도자들과 소통을 더 해야합니다. 앞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부씨아 지역 목회자 훈련이 이번 달 두 과목을 끝으로 10개 과목을 끝냈습니다.

예배당 함석 지원

지속적으로 요청이 오고 있습니다. 주님의 공급하심 가운데 일이 진행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주마니에는 21개의 난민촌(캠프)가 주변에 있지요. 그 중에 일레레 난민촌에 성 제이콥 교회는 성공회 교회입니다. 여목회자가 인도하는데 특이한 점은 서로 앙숙인 두개의 큰 부족인 딩카와 누에르가 반반씩 모여 두 언어로 예배를 드립니다. 그래서 설교를 두 언어로 통역하니 20분 설교가 60분이 되더군요. 이번 아주마니 방문 중 주일 예배를 드렸는데 지난 해 예배당 지붕 함석 지원의 감사 표시로 간단한 감사예식을 가졌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고 참석한 예배 중 이루어진 일이라 조금은 어색한 형편이었지요. 침대보와 베갯잇을 감사의 선물로 받았습니다. 침대보는 몸에 걸쳐주고 베갯잇은 머리에 얹어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성경 보급

이번 달 성경보급은 조금은 부진했습니다. 방문자들이 있을 때는 기존 사역의 진행이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지요.

모든 민족 신학교 졸업식

25주년을 맞이한 모든 민족 신학교 졸업식을 기해 많은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졸업생 사역 방문 등 한 주간 일정이 매우 많았었지요. 아프리카는 손님과 비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방문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감사하고 기쁜 일이지요. 하지만 기존의 진행 중인 사역은 영향을 받아 조금 부진해지기도 합니다. 다음 달은 기존 사역들을 분주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슬픈 소식을 또 전합니다. 모든 민족 신학교를 졸업하고 남수단에서 EFC(Evangelical Free Church)교단의 총회장으로 열심히 목회하며 교회 개척을 많이 하던 주마 존 목사가 한 달여 아프다가 소천 하였습니다. 이제 일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남수단의 두 명의 교단 장이 갑작스럽게 소천하여 상실감이 매우 큽니다. 지난 해 AIC(Africa Inland Church of South Sudan)의 부총회장이었던 사라피노 목사를 잃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다시 비보를 들으니 더욱 상실감이 큽니다. 처음 남수단에 갔을 때 많은 도움도 받았고 특별히 목회와 교회 개척에 사명이 컸던 두 사람인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주마 존 목사의 장례식에는 그 동안 나누었던 사랑을 보여주듯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기쁜 소식입니다. 남수단 정부와 반군들이 다시 평화 협정에 사인(2월22일)을 하였습니다. 이미 여러 번째라 사람들의 반응은 별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동안 큰 싸움이 없었고 모든 반군 지도자들이 영원히 평화를 지키자고 마음을 모았는데 앞으로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큰 한 획을 긋는 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지만 난민들이 고향으로 속히 돌아가 평화를 누리며 살아갈 날을 기대합니다.

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하시는 여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코로나 19 상황이 빠른 시일 안에 종료되고 여러 분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의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안정된 정부 구성이 이루어져 나라가 속히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 남수단 난민들을 위해서 (믿음과 환경, 건강, 교육을 위해서)

3. 목회자 훈련(PTC)과 성경보급, 예배당 지붕 함석 지원, 책자보급을 위해서

4. 청년 지도자 집회와 주일학교 교사 훈련을 위해서

5, 선교사의 영육 간의 건강과 차량의 안전 운행위해서

6. 난민촌에 통신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2020년 3월 4일

선교사 김종우(이두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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