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 김도현 선교사 5월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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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구할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 4장 4,6

세계 모든곳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때 우리 마음에 기쁨과 감사를 잊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간구와 기도로 주님께 나아갈때 주님께서 선한길로 인도하실것을 기대합니다.

2020년이 시작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미처 보내지 못한 선교보고에 요즘 상황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베네수엘라 신학교 3기 입학식과 강의

지난 1월에는 (27일 – 31일) 신학교 3기 입학식과 함께 김 종옥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2020년 첫번째 모임이 잘 마쳤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0여명의 3기 목사님들께서 잘 적응을 할지 약간의 걱정을 가졌는데, 

오히려 어떤 기수보다도 더 잘 너무나 잘 적응하시고 잘 따르셔서 감사했습니다.

늘 모이면, 사역에 지친 120여명의 목사님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고 나누며, 배울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매 신학교 모임을 할 때마다 목사님들이 영육간에 쉼과 충전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계속해서 현지 목사님들이 불꽃처럼 일어나 교회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글로벌 리더쉽 스쿨

예정했던 대로 지난 3월 2일, 84명의 대학생과 16명의 리더들과 함께 

ELG 3기 입학을 시작으로 합숙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수부터는 아마존에서 사역하고 있는 엘리야 선교사가 함께해 사역에 큰 힘이 됐습니다.

매일 아침 6시 30분에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새벽기도를 시작으로 

밤 10시가 넘어야 끝나는 저녁집회까지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특별한 일없이 잘 따라와 줬습니다.

이 사역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대학생들이 이 나라의 소망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이 나라를 변화 시킬 수 있음을 믿고 훈련에 임하는 이들을 볼 때 

아무리 힘들어도 꼭 해야 하는 사역임을 보게됩니다.

그렇게 합숙이 진행되는 2주차의 금요일, 베네수엘라에 코로나 바이러스 첫번째 확진자가 발표되고 

같은날 모든 학교의 휴교령, 모임, 집회 금지가 선포되더니, 

주일 오후에는 모든 도시간의 통행금지로 터미널, 비행장이 폐쇄됐었습니다.

어떻게 대처할 시간도 없이 100여명의 대학생과 10여명의 스텝들이 선교센터에 고립 된것입니다. 

너무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많이 당황했습니다.

최악의 사태에 센터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이 2달 이상 있을 수 있도록 

우선 음식을 구할수 있는대로 저장 해놓고 합숙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전국의 자가격리 비상사태의 첫 주는 큰 문제없이 지나갔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상황이 더 악화되는 소식들을 들려왔습니다. 

뉴스에는 정부의 지시를 무시하고 10여명의 소규모 모임이 발각되어 (생일파티) 감옥에 보냈다는 소식에, 

생전 지나가지 않던 비행기와 헬리콥터들이 선교센터 근처로 지나가면 

학생들이 방이나 강의실에 들어가 몸을 숨기기도 하는 해프닝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비상상태 선포가 3주가 지나는 시점에, 선교센터 아랫마을에 

소독, 방역을 하러 경찰, 시의원이 방문했습니다. 

시의원이 선교센터 안에 100여명의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역을 위해 경찰과 함께 불시 검문을 하러 올수있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만약 이 일이 벌어진다면 사역과 신변에 큰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주님의 보호하심을 구하며 모두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외에도 모든 도로가 막히고 통행금지가 된 시점에 학생들을 돌려 보내는 문제를 두고 

주님께서 문을 열어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언제나 그러셨듯 적절한 타이밍에 기적의 문을 여셨습니다.

할렐루야! 센터를 방문을 한다던 시의원문제도 잘 해결이 되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사이

여러 루트와 방법으로 5일만에 8개의 도시에 문제없이 100여명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였습니다. 

14시간간 떨어진 아마존부터 콜롬비아 국경에 있는 마라까이보까지… 

모든 과정을 자세히 쓸수는 없지만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문을 여시는 놀라운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학생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자가격리 상태로인해 인터넷과 

PDF책으로 공부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비록 집에서 각자가 신앙생활을 하지만 식지 않고 더욱 뜨겁게 주님을 경험하는 한사람 한사람이 되어 

다시 만날 때 간증과 감사가 넘치기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밥상 공동체

모임과 집회가 금지된 지금, 어린이 밥상 공동체도 잠시 문을 닫고 있습니다.

더욱 어려워진 때에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며 동역자들과 함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귀한분의 헌금으로 1000kg정도의 음식을 사서

10여가지 품목으로 이루어진 음식봉투를 현지 목사님들을 통해 

가장 필요로 하는 빈민가의 100가정에 나누었습니다.

그중 밥상 공동체에 오는 한 아이의 가정에게도 음식이 전해졌습니다. 

2일간 음식을 먹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먹을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로 고백하는 울음과 웃음섞인 아이의 간증을 전해들었습니다.

최대 빈민가인 PETARE 쪽은 현재 2달이 넘도록 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가끔 보내는 물차의 물을 받으려고 서로 싸우고, 심지어 1명이 죽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물을 어떻게 공급해줄지 기도하며 현지 교회와 준비중에 있습니다.

“AGUA VIVIA” (생명의 물) 이라는 사역입니다. 사역 중에 아무도 다치지 않고 

모두다 기쁨으로 생수이신 주님을 경험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베네수엘라 이야기

늘 베네수엘라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넘치지만 요즘 가장 놀라운 뉴스는

베네수엘라 전역에 휘발유 부족 현상입니다. 

그동안 지방은 휘발유 수급이 늘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도 카라카스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 카라카스도 휘발유를 구할수가 없습니다.

최대 석유보유국인 베네수엘라는 중질유의 석유를 채굴하기 때문에 

희석제를 섞어야 하는데 희석제를 수입할 돈이 없어서 공급이 부족해진것입니다.

그동안 거의 공짜였던 휘발유가 이제는 암시장에서 1리터의 휘발유가 

3달러 최대 4달러까지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세상에서 휘발유가 가장 싼 나라에서 가장 비싼 나라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도착한 이란에 몇톤의 금을 주고 긴급으로 가져온 휘발유를 6월에 공급하게 될텐데 어떻게 공급하게 될지, 가격조정이 어떻게 될지, 그에 따른 파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모든 상황들이 이제는 베네수엘라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발판이 될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 가족 이야기

예림이와 예준이는 3달째 이어지는 자가격리 동안에 메일을 통해 숙제를 받아 하고 있고, 

가끔 온라인으로 학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준이는 이제 7월에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중학교 입학을 기도하던 

중 집근처 학교에서 입학시험을 치르고 9월에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저희도 집에서 쉬면서 아이들에게 성경공부를 가르치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상사태가 마치고 정상화될 때 다시 사역할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마침 자가 격리에 쉬는 동안에 집을 이사했습니다. 마침 5월에 1년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라 

근처에 더 저렴한 곳이 나와서 조금씩 짐을 나르며 이사를 마쳤습니다. 

작지만 가족 모두 마음에 들어해서 참 감사합니다. 새로운 집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카라카스 중보기도 센터도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중보기도 센터가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6월에는 이제 자가격리 시간이 풀리지 않을까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께 신실하게 충성된 자가 될수 있도록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주님의 나라가 베네수엘라에서 이루어지길…… 김도현, 강미애, 김예림, 김예준 선교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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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카네기는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을 살아라오늘이 내일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이 말은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가 내일을 결정짓는다는 뜻입니다사람은 누구나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을 살아갑니다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붙잡혀 오늘이라는 소중한 하루를 놓치고 살기도하고,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오늘을 놓치고 살기도 합니다.

성경은 내일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내일 일은 하나님께 달려있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내일이 내 것인 양 살고 있는 우리의 어리석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성경 야고보 4장 17절 말씀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오늘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날마다 선물로 주어지는 오늘’ 더 사랑하고 더 행복하고 더 보람 있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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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곤충학자가 거미를 관찰하는 중에 아주 신기한 현상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거미가 나뭇가지나 덤불에 새끼들을 낳아 놓고 잠시 그곳에서 자리를 떠났는데새끼들에게 위험이 닥치면 어떻게 그것을 감지하는지 재빨리 그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멀리 떨어져 있는 거미가 어떻게 새끼들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던 곤충학자는 자세하게 거미의 행동을 관찰하고서 마침내 그 이유를 알아냈습니다거미는 새끼들에게 아주 가는 실을 달아 자신의 몸과 연결시켜 둔 것입니다.

새끼들이 위협을 받거나 어떤 사건 때문에 동요하게 되면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실을 통해 감지하고서 그 어미 거미는 재빠르게 새끼를 보호하러 돌아온 것입니다성경은 우리와 주님이 한 몸임을 들려주고 있습니다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우리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십니다하나님과 연결된 사랑의 줄을 통해 마음의 큰 위안을 얻기를 바랍니다호세아 11:4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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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은 예수의 이름입니다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고예수의 이름을 믿을 때 구원을 얻게 됩니다. ‘백문 일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백 가지의 어떤 질문을 하여도 정답은 오직 한가지 뿐 이라는 것입니다과연 그런 정답이 있을까요?

우리가 누구를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까예수 그리스도누구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습니까예수 그리스도누구를 믿을 때 죄 사함을 받습니까예수 그리스도우리의 선한 목자는 누구입니까예수 그리스도누구의 이름으로 기도합니까예수 그리스도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 분은 누구십니까예수 그리스도!

어찌 백 가지만 되겠습니까길을 잃고 헤맬 때 길이 되어 주시고고난 속에 보호 하시며약할 때 강함이 되어 주시고찬양 받기 합당한 존귀한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우리들이 어찌 그 분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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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한국에 부름을 받아 헌신했던 많은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는 늘 우리들을 숙연하게 만듭니다. 청일전쟁 후에 태평양 일대에 콜레라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던 때에, 닥터 홀 선교사는 ‘너는 조선으로 가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태평양을 건너게 됩니다. 그러나 점점 창궐하는 콜레라로 인해 죽어가는 조선 사람들을 치료하다가 결국 홀 선교사가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에 그의 아내인 ‘로제타’ 여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 병자들을 돌보게 됩니다.

그 후 두 분의 아들인 셔우드 홀은 부모님의 뒤를 이어 해주에 결핵요양소를 세워 조선인들을 섬겼습니다특별히 그 분은 크리스마스 실을 만들어 결핵퇴치에 진력한 분으로 알려져 있죠서울 한강변 양화진 언덕의 외국인 선교사 묘지에는이렇게 가족들이 대를 이어 조선 땅을 섬겼던 홀 박사 일가의 무덤이 있는데그 앞에 세워진 묘비명이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의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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