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의 것

조선시대에 한국에 부름을 받아 헌신했던 많은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는 늘 우리들을 숙연하게 만듭니다. 청일전쟁 후에 태평양 일대에 콜레라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던 때에, 닥터 홀 선교사는 ‘너는 조선으로 가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태평양을 건너게 됩니다. 그러나 점점 창궐하는 콜레라로 인해 죽어가는 조선 사람들을 치료하다가 결국 홀 선교사가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에 그의 아내인 ‘로제타’ 여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 병자들을 돌보게 됩니다.

그 후 두 분의 아들인 셔우드 홀은 부모님의 뒤를 이어 해주에 결핵요양소를 세워 조선인들을 섬겼습니다특별히 그 분은 크리스마스 실을 만들어 결핵퇴치에 진력한 분으로 알려져 있죠서울 한강변 양화진 언덕의 외국인 선교사 묘지에는이렇게 가족들이 대를 이어 조선 땅을 섬겼던 홀 박사 일가의 무덤이 있는데그 앞에 세워진 묘비명이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의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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