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즈벨트 대통령의 재임시절 미국은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게 되었고, 당대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물가는 오를 대로 올라 미국 전역은 경제적인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 취직에 연이어 실패한 한 노동자가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귀가하고 있는 중에, 한 교회에서 기쁨의 찬송이 울려 퍼지는 것을 듣게 됩니다. 교회에 들어와 예배가 끝나는 것을 기다린 후 그는 목사님을 찾아와 물었습니다.
“이렇게 심한 대공황에 빠져서 사람들마다 실의에 차서 낙담하고 있는데 무엇이 기뻐 그렇게 찬송을 하십니까? 저는 몇 달 째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 목사님은 밝게 웃으며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도 형제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처지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희망이 있어, 그 희망이 우리를 기쁘게 하며 찬송하게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기뻐하며 희망을 노래한다면 결국 반드시 회복은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로마서 15: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