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에 ‘비언어(非言語)커뮤니케이션’이라는 영역이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감정이 표출되는 ‘보디랭귀지’, 미묘한 감정의 표현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미세표정’등.. 말이 아닌 다양한 재스쳐와 표정으로 우리의 감정을 전달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얼굴은 감정의 스케치북처럼 우리의 감정 표현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입니다. 얼굴 표정은 감정의 변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눈물을 흘리고 화날 때 눈꼬리가 올라가는 등..정직하게 우리의 감정 그대로 표정이 반응하게 됩니다.
중국은 얼굴에 쓰는 假面(가면)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데요. 영화 「패왕별희」에 잠시 등장했지만, 순식간에 가면이 탈바꿈되면서 10여 개의 얼굴 표정이 순식간에 연출되는 장면은 참으로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얼굴 표정은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내가 환하게 웃으면 상대방도 웃음으로 화답해주고, 내가 찡그려 있으면 상대방의 얼굴도 찡그려지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욱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일부러라도 웃게 될 때 마음까지 환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