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를 향해서 가야하는 길은 빨리 갈수도 있고, 느리게 갈수도 있습니다.
다만,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은 다 가야만 합니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을 하고 싶고, 그래야만 성공하는 것으로 여겨질때도 있지만,
빨리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가야할 곳에 잘 도착하는 일일 것입니다.
비록 느리게 가고 있어도 멈추지 않고 있다면, 도착하는 일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대륙횡단을 하면서 한가지 깨닫게 된 것은
길은 단조롭지 않을때 더욱 아름답게 보여지고,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제가 이번 여행으로 달려온 3000마일의 길이 평탄하고 곧게만 뻗어나 있었다면,
저는 정말 지루한 대륙횡단을 했을 것입니다.

 

텍사스를 지나면서는 많은 유전들을 보게 되었고, 하나의 주를 통과하는데만 이틀이 걸릴 정도로 큰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텍사스의 왼쪽의 마지막 도시인 엘파소를 가서는 멕시코와 바로 접경지역이라는 것 알게 되었고,
아리조나를 넘어오면서는 엄청나게 내리는 눈과 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8일간 달려온 길은 참 다양한 경험을 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길에 만나게 되었던 사람들은 오랫동안 달려온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늘 기도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 평탄하고 곧게 뻗어나 있기를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좋은 길은 목적지로 갈 수 있는 길이고, 길의 아름다움은 단조로움이 아니라 다양함에 있는 것이며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우리를 외롭지 않게 하며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뉴송가족들과 주님 오실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이병억 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