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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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6절의 말씀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구체적으로 2가지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 것이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을 믿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은 분명히 기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결국 믿음이라는 것은 우리의 관념이나 상상속에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라 삶의 실제에서 드러나고 나타나는 것이 됩니다.
오랜기간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을 단순히 ‘동의차원’으로만 생각했다면 그의 삶에는 특별한 믿음의 열매를 경험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신념과 생각, 동의를 넘어서서 삶으로 살아낼때 믿음의 열매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순종으로 드러나게 될때 그 믿음의 가치와 능력은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있기에 “순종할 수 있다” 고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인가요 아니면 우리 스스로만 만족하는 믿음인가요?
순종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증명하며, 날마다 삶을 통해 열매를 맺어가는 뉴송공동체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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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히브리서 11:8)
저는 이 구절을 보면 언제부터인가 웃음이 납니다. 왜냐하면 전에 저의 설교를 번역해주던 청년회의 한 자매가 있었는데
이 구절을 설교중에 인용하였을때 “갈 바를” “Gal-Ba”로 번역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을 잘 알지 못했었고, 한글의 내용에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을 했었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이 구절을 보면 설교를 번역했었던 그 청년이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납니다.
그런데 이 구절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실 웃음만 나오는 구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지 목적지가 어디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익숙했었던 모든 것에서 떠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말씀인데
막상 순종을 하려고 해도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알지 못하기에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왜 갈 바를 알려주시지 않고 “가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삶의 목적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은 매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도 아브라함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큰 일을 이루어내는 것보다는 매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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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사 주일로 예배를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팬데믹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예배와 교육에 대한 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교역자들(목회자와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고생이 많았습니다.
모두가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또한 도움을 얻을 자료들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교역자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의 예배와 교육을 위해서 준비하였습니다.
교회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교회에서는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자라나는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 이렇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속에서 살아가면서 세상을 마음에 품고 살지만, 세상을 따르지는 않으며,
세상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사랑하되, 세상에 물들지는 않으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세상 사람들을 섬기지만, 세상에 끌려 다니지는 않으며
세상을 향하여 인내하지만, 세상에 힘에 굴복하여 넘어지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리고 교역자들은 이 일에 부르심을 받아 섬기는 분들입니다.
다음세대를 세워나가는 하나님의 사명을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잘 감당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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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유명인사가 신었던 운동화가 지난 4월 26일에 경매회사인 소더비를 통해서 180만 달러에 팔렸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운동화는 기사의 제목대로 ‘가장 비싼 헌운동화’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희귀 운동화를 수집하고 있고,
더 나아가 희귀 운동화를 구매해 일반인의 투자를 받는 회사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 놀랬습니다.
오래되어서 비싸고, 유명한 사람이 신고 있었던 것이라 비싸고, 세상에 몇 켤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비싼 것이라고 합니다.
일례로 유명한 운동선수의 운동화가 61만불에 팔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돈을 주고 그 운동화를 왜 사고 싶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건에 대한 가치는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경매가격이 오른 것을 보면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고,
그 가치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큼의 돈을 주고서라도 소장하고 싶은 운동화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운동화는 새로 샀을 때보다 지금의 가격이 훨씬 더 비싼 ‘가장 비싼 헌 운동화’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나사렛이라는 변두리에서 시작되었던 옛날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목하기에는 너무나 허름한 곳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수천년 전에 있었던 오래된 옛날이야기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는 더욱 커져가고 있고,
무엇보다 날마다 새롭게 들려지는 옛날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복음의 이야기를 우리의 삶으로 담아내어 세상에 나아가 값없이 나누고 전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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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주일도 작년과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아이들이 학교수업을 받는 것이나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는 일이 이전처럼 완전하게 회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참 고생을 많이하고 있지만, 특히 아이들도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간이 지나가고 난 뒤 간절히 소망하기는 뉴송교회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교회로 새로워지길 기도해봅니다.
Joyce Meyer의 ‘단순함이 주는 기쁨’이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고 합니다.
17세기 프랜스시 페넬롱은 “유일하게 불완전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이의 불완전함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의 온전함을 측정하는 잣대는 우리가 다른 이의 불완전함을 얼마나 참아내고 용서하고 있는지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나는 과정 중에 불완전함으로 실수를 하게 되지만, 부모는 자녀들의 불완전함을 그대로 받아주고, 더욱 온전함으로 자라나도록 돕습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의 불완전함과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행하였던 모든 일들을 받아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의미로 생각해볼때 상대방이 화를 낼 때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것이 나의 불완전함이고, 상대방이 실수할 때 너그럽게 용납하지 못하고 분노하는 것이 나의 불완전함입니다.
어린 아이를 바라볼때는 ‘언제 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커버린 아이들을 보면 너무 빨리 큰 것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들고, 대견하게 여겨질때도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만이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상대방의 성숙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오래참음’과 ‘용납함’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의지와 힘으로는 늘 부족함을 경험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한량없으신 사랑과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어린이주일을 맞아서 오늘 하루는 뉴송교회의 아이들의 얼굴들을 생각하면서 축복하며 기도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우리의 아이들이 지금의 우리들보다 더 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라나서 우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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