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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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다닐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은퇴하신 어르신 목사님을 뵐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만나는 모든 목사님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나눈다는 것입니다.
“OOO 목사 예수님 잘 믿고 있나?  예수님 잘 믿어야 돼”라고 인사를 나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목사에게 무슨 그런 인사를 나누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게 인사를 나누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계속 머리에 맴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뜩 문뜩 생각이 나기도 하고, 매일의 삶에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구체적인 다짐이 되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은퇴하신 어르신 목사님이 제자이고 후배인 목사님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이후에 제자들에게 와서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평안하냐”
예수님은 정말 일상의 가벼운 인사를 통해서 부활 후 처음 만난 제자들을 맞이하셨습니다. 너무 평범한 인사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뒤에 부활이라는 정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난 후에 처음 제자들에게 오셔서 하신 말씀인데,
생각해보면 더 멋지고 웅대한 말씀을 하실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 인사는 그저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 여기에는 예수님께서 어떤 의미를 담아서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매일을 함께 하였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뒤에 다시 이전의 삶, 일상으로 돌아가버린 제자들에게 오셔서 “평안하냐”는 말씀은
지금 너희의 일상에서 이전과 달리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삶은 어떠한지를 물으시는 의미도 있을 것 같고,
제자들의 연약함을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그간 일어났던 일들로 말미암아 마음에 충격과 두려움, 염려와 낙심 가운데 있었던 이들을 위로하시기 위해서 하신 말씀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의도는 진정한 신앙생활을 특별한 때에 특별한 일을 행하고 경험하는 것만이 아니라
매일의 평범한 삶 속에서 그분과 함께 일상을 살아내는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상의 삶에서 우리는 그 사람의 참된 자신의 모습,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그 진가가 발휘되는 때가  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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