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발자국

지나간 길에는 발자국이 남습니다. 그래서 뒤돌아 보면, 지나왔던 길의 발자취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마치 걸어서 가는 여행과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길은 넓고 평평한 길이 됩니다.
하지만, 길이 없는 곳을 개척해서 걸어가게 되면, 결국 그곳에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만들어진 길을 걸어갈때면, 우리는 이 길을 먼저 걸어갔던 선배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주에는 지나갈 삶의 발자취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성광회 정기예배를 드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십년을 목회하셨던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뵈면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섬길 수 있게 되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수년전에 은퇴하신 목사님을 뵙기 위해서 양로호텔에 찾아 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날은 매주 양로호텔에 계신 어르신들이
식당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날이었는데, 은퇴하신 목사님께서는 그곳에서도 예배를 인도하셨었습니다.
특별한 악기 없이, 특별한 기교없이, 특별한 순서 없이 진행되었는 그 예배에서 저는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로 한 평생을 살아 오셨지만, 은퇴를 해서도 여전히 자신 있는 곳에서 끝까지 주의 일을 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90세가 훨씬 넘으신 목사님의 이런 모습은 이미 많은 후배 목사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수요일에는 늘 귓가에 맴도는 “전국~ 노래자랑”이라고 외치셨던 최고령 방송 진행자이셨던 송해 선생님께서 소천을 하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송해 선생님의 딸과 손녀의 기도제목은 늘 할아버지의 구원이였합니다. 감사한 것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였다는 기사를 보게 되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모든 후배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인정받았던 고인은 67년동안 현역으로 활동을 하였고,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되셨습니다.
물론 그 나이때까지 살아보아야 알게 되겠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도 우리는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발자국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걸어가는 그 길을 통해 뒤를 따라오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이 되고, 귀감이 되는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게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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