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31일 2022년 주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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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라는 말은 미국의 기상학자인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라는 사람이 1961년에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원리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대기에 영향을 주고 시간이 지나 증폭되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세한 변화 혹은 사소한 행동이 시작이 되어서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같은 이론을 통해서 ‘나비효과’라는 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과거에서 5분 다른 행동을 했더니 현재에 아름다운 여자친구가 생기고, 감옥에 가기도 하고, 친구관계도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의 사소한 변화 하나가 그의 일생에 거대한 변화로 이어지게 되어졌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 입니다. 
생각해보면 나에게 변화의 기회나 계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내 인생의 변화를 위해서 오늘 우리가 작은 일을 시작하면, 마치 미래에 그에 따른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나비효과’가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특별히 우리의 신앙에서의 작은 변화를 위한 도전은
분명히 수년 뒤에 우리의 신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5분의 다른 행동이 미래를 다르게 만들어 준다는 영화의 이야기처럼
이전과 다른 5분의 새로운 결단은 우리의 삶과 신앙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분 먼저 알람을 통해서 이전보다 5분 먼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5분 더 기도의 시간을 늘림으로 우리는 한 명의 영혼을 위해서 더 기도할 수 있고,
5분 더 찬양의 시간을 늘림으로 우리 안에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를 위한 작은 도전을 통해서 이전보다 더욱 크고 놀라운 변화의 열매를 맺게 되는 ‘나비효과’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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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우연히 샘물을 보게 된 몇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 산에서 흘러내리던 빗물이 땅에 들어가 지면으로 다시 흘러 나오는 물이
마치 샘물로 보여졌던 것 같습니다. 작은 구멍으로 물이 뽕뽕뽕 나오는 것을 보면서 참 신기하게 여겼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 일부러 흙탕물을 만들어 놓고 조금만 기다려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샘물이 계속 나와서 고여있는 물이 이내 곧 깨끗해졌습니다.
계속 흘러나오는 샘물에 물길을 만들기도 하고, 작은 댐같은 것도 만들어 놓고, 주변에 올챙이나 작은 물고기도 넣어 놓고나서
한참이나 샘물 근처에서 놀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계속 멈추지 않고 나오는 샘물은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의 주변의 모든 흙탕물을 흘려보내고 맑은 물로 채워줍니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흙탕물이 가득할지라도 샘물을 통해서 맑은 물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면 언젠가는 웅덩이는 깨끗한 물로 채워지게 됩니다.
성경 시편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때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편 104 편 10-11절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또한 잠언 14장 27절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은 마르지 않는 ‘생명의 샘’이 되어주시고, 하나님의 생명의 샘은 골짜기에서도 솟아나게 되어서 모든 생물들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살아있는 존재는 물이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살아 있기 때문에 늘 목마름을 경험하게 되는 우리입니다.
하지만 갈증때문에 세상의 혼탁한 물을 마시고, 그로 인해서 병드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샘물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 물을 먹고 마셔 영생에 이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무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샘물로 해갈이 되어지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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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누가 저를 보면서 영화배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내 얼굴이 영화배우처럼 그렇게 잘생겼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뜩 “아.. 영화배우는 주인공만 있는 것은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나를 닮은 영화배우는 누구지? 하고 궁금해할때 저를 닮은 배우는 ‘김상경’이라는 배우가 비슷하게 생겼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김상경’? 그 사람이 누구지?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얼굴을 보고 나서 “음… 안 비슷한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주변의 사람들 모두가 “안 닮았다”는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그 일 이후로 왠지 김상경이라는 배우가 친근하여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래 전에 이 배우가 영화를 찍고 나서 인터뷰를 했던 기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말미암아 고통받게 된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습니다.
저는 이 인터뷰를 들으면서 김상경씨가 했던 말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배우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배우에게 있어서는 작품선정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전에도 그랬었던 이 배우는 이번에도 무거운 주제의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에 앵커는 “어떻게 이런 내용의 영화에 또 출연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대답은
“영화에서 저의 아이가 피해를 당하고요. 제 아내도 피해를 겪게 되는 그런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사건을 파헤치는 또 약간 수사하는 형사 같은 느낌인데 직업은 의사의 역할입니다”
그러면서 이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흥행보장은 못해도… 세상에 꼭 필요한 영화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모름지기 흥행을 해야 돈을 벌고, 그로 인해 인기가 생기고, 이후로 계속 배우로서 성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김상경이라는 배우는 이 영화는 흥행보장이 안되어도 세상에 꼭 필요한 영화라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되었다는 배우의 말을 들으면서 ‘정말 괜찮은 배우’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믿는 사람의 삶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사이에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때, 주저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먼저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나에게 유익이 없어도 하나님께 유익이 되고, 공동체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면 그런 선택을 하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언제든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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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의 존재방식은 “이중적 귀 기울임(double listening)” 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중적 귀기울임”이라는 말은 ‘현실의 결핍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으로 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과 하나님의 균형잡기’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라는 말입니다.
말씀 따로 삶 따로, 예배 따로 삶 따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로마서 12장에 1절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의 몸이 세상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한 산제물’ 드려져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자로 알려진 ‘칼바르트’라는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은 ‘한 손에 성경을, 또 다른 손에는 신문’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말은 빌리그래함 목사님과 더불어 많은 사역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말입니다.
이 의미는 설교자는 하나님과 회중 모두를 알아야 한다는 뜻이고, 하나님과 회중 양쪽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우리가 듣고, 읽고, 알고 있는 말씀은 우리의 삶에서 반드시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살아내기 위해서 힘쓰고 노력하고 있다면 이것은 바로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현실의 결핍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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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였을 때 그는 독일의 강제수용소로 끌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 가스실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는 순간 그것이 자기 가족의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때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때의 선택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바꿔 놓았다는 것이다. “나는 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고, 후회와 증오로 가득 찬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었습니다. 난 행복해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단 하루도, 그 당시 4년간의 악몽과 끔찍한 기억들이 나를 괴롭히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 나는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왔고 감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읽게 되었던 포로수용소에서 살아 남은 생존자의 고백이었습니다. 행복이나 불행은 외부에서 우리에게 오는 것으로 우리는 생각하고 있지만, 실상은 어떤 일에 대한 우리의 선택과 반응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행하게 만들게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서 하지 않을 마음을 먼저 갖게 된다면, 우리는 수십개의 하지 않을 이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반대로 어떤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우리는 그 일을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이유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늘 우리의 마음은 육신과 감정에 이끌려 ‘하지 않을 이유’를 자연스럽게 찾게 되지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해야할 이유’를 찾아본다면, 분명 우리의 선택을 통해서 우리는 언제든 선한 열매를 얻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언제나 서 있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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