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합당한 삶 4. ‘이중성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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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 중에 ‘MBTI’ 라는 것이 있습니다.
‘Myers-briggs type indicator’라는 말의 줄임말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로 나누어 분류하는 성격유형 검사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4가지의 혈액형에 따라 사람들의 성격 유형을 구분지어 생각했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세분화하여 16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성격을 구분지어서 이해해보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들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지만, 똑같은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나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른 감정에 따라서 질문에 대한 답이 달라지면서 결과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검사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각각의 문항은 대조되는 성격유형을 4종류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외향적이냐 아니면 내성적이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외향적인 것과 내성적인 성격이 치우치지 않고 중간에 수준에 머무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검사의 결과는 그때 그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검사의 결과는 달라질지라도 검사자 본인은 ‘그대로’ 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는 어떤 결정지어진 하나의 형태, 하나의 모습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는 이런 이중성(Duallity)의 특징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성경 안에서도 한 가지로만 규정지을 수 없는 이중성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신’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그리고 성경은 완전히 ‘하나님’이 기록하셨으며 동시에 ‘인간’을 통해서 기록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이해하고 인정할 때에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 복음에 합당한 ‘한 몸 이루는’ 삶을 살아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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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때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 찾아가서 음식을 먹어보면
뭔가 입에 딱 떨어지는,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양념을 추가로 넣을 필요가 없이
그 집에서 내어주는 그대로 먹게 되면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집은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각자의 입맛이 조금씩 다를텐데 놀랍게도 맛집에 가서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자신의 입맛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에 입맛을 맞추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은 어디든지 각자 사람들의 취향이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고, 나는 저렇게 하는 것이 좋고…”
각기 다른 취향이 있을때는 하나의 통일된 형태를 갖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 맛도 아니고 네 맛’도 아닌게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우리의 입맛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의 깊은 맛을 느끼며 주님의 입맛으로 사는 삶입니다.
내 입맛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맛있는 복음의 맛, 주님의 입맛으로 공감하고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내 입맛이 정확해”, “맛도 잘 모르면서”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아직 복음의 깊은 맛을 맛보지 않은 탓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내 입맛을 맞추려는 시도보다 우리 모두를 건강하게 하고, 맛볼수록 더욱 깊은 맛이 느껴지는 복음의 맛을 깨달아
주님의 입맛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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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를 잘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철저하게 관리를 잘 합니다.
건강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운동만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늘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내고,
더불어서 식단을 조절하며 몸에 유익한 것을 먹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단순히 굶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관리도 아니라 건강하게 만드는 관리입니다.
이런 관리는 특별한 기간을 만들어서 특별한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규칙적이고 규모있는 생활을 하면서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단기간의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이런 관리를 장기적으로 하게 되면,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아플때는 특별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건강은 아프기 전에 미리, 매일 관리하는 것이 더욱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한번 잃고 나면,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별한 기간을 정해서 하는 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복음을 살아내는 삶은 특별하게 단기선교나 봉사활동을 할때에만 복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순간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도 알지 못하는때에 언제든 오실 수 있는 분이심을 기억하며
우리의 매일의 삶이 잠들지 않고, 깨어있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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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길 원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하는 이유에는 아주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한, 유익, 기회를 이전보다 더 많이 가지길 원해서 입니다.
이전에는 누군가의 지시를 듣고 따라야 할 자리에 있었다면, 이제는 다른 이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자리에 오르길 원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더 높은 자리에 더 많은 권력을 누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인 되신 교회에 맡게 되는 직분은 다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가지고 있는 잘못된 오해는 교회로부터 직분을 받게 된다는 것을
‘자격’이나 ‘보상’ 혹은 ‘권한’을 갖게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라는 공동체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원리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잘하고 훌륭해서 받는 ‘명예’ 라기보다는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를 더욱 섬기도록 짊어지게 되는 ‘멍에’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받게 되고, 어떤 섬김의 자리를 맡게 될때 우리의 마음 가짐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내 마음에 드는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맡겨진 권한을 통해서 더욱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한 결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맡겨진 직분은 높아지는 자리가 아니라 더욱 낮아지는 자리이고, 섬김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우리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고, 우리에게 그렇게 살도록 부탁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0장 43절에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다시 새롭게 해야할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는 않습니까?
더욱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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