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소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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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동 지방에서 자라는 모소 대나무라는 대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이 대나무는 씨앗이 뿌려진 후 4년 동안 단 3cm밖에 자라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식물이 4년동안 3cm밖에 자라지 않는다면, 대부분 이 식물은 죽었다고 여기거나 그 존재 자체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모소 대나무는 4년 동안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다가 5년이 되던 해부터 매일 30cm씩 성장하며,
심겨졌던 그 자리는 순식간에 빽빽하고 울창한 대나무 숲을 이루게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모소 대나무가 4년 동안 미동도 없다가 짧은 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소 대나무는 지난 4년간 땅속에서 깊고 단단하게 뿌리를 내려 어느 순간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이런 모습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결코 짧은 시간에 그 열매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다음세대에게도 이렇게 뿌리를 내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교회학교 교육이 당장의 성과와 열매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해서 양육하면 반드시 그들이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의 때에 분명히 멋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는 것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매일 그리고 매주 꾸준하게 말씀을 듣고, 나누고, 실천하며 살아가다보면,
분명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조급하지 않게 하지만 멈추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주님 손잡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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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순절은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몸에 문제가 있어서 2주 넘도록 교회를 나오지 못한 것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처음입니다.
무엇인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모두 멈추어지게 되면서 저는 이제까지 왔던 길과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메멘토 모리’란 라틴어로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는 뜻입니다.
옛날 로마에서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는 장군이 시가행진을 할 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메멘토 모리!” 라고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고 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메멘토 모리!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 라고 말하게 한 것입니다.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야 할 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조금 자극적인 말로 들리긴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은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알고, 믿고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기억해야할 마음 가짐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40일은 제가 “메멘토 모리”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님이 천천히 가도록 멈추신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최근에 이어령 교수님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 삶이 가장 농밀한 시기는 요즘”이라는 말씀입니다. 교수님은 현재 암투병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가 인생에서 가장 귀한 시간을 보내는 때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그때가 가장 귀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우리에게 당한 삶의 어려움이나 힘겨운 일들은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게 만드는 통로가 되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은 ‘죽음 뒤에 부활’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살고,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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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진실’만을 아는 사람, ‘절반의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이 “오늘날 가장 위험한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절반의 진실’은 절반만 진실일 뿐 ‘참된 진실’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사실’이지, ‘사실’이 반드시 ‘진실’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단편적인 ‘사실’들은 상황과 의도에 따라서 충분히 다른 이야기로 각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몇가지의 ‘사실’만을 가지고 ‘진실’이라고 말할 수 는 없습니다. 여러 ‘사실’들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 ‘진실’입니다.
성경을 읽고 이해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하나의 단어나 하나의 문장만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몇가지의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것으로 상대방을 규정지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이 ‘사실’로서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단순히 몇가지 알고 있는 ‘사실’이 반드시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내가 알고 있는 몇 가지의 ‘사실’만을 가지고 ‘진실’이라고 단정하고 있지는 않나요?
‘절반의 진실’은 말 그대로 ‘절반만 진실’이고 나머지는 진실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진리의 말씀으로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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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여러가지 추억 중에서 기억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산이 많은 한국에는 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길에는터널을 많이 통과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터널을 통과하게 되면, 갑자기 어두워지는 이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장소를 여러번 지나가다 보면, 터널을 지나는 횟수도 알게 되고, 터널을 통과하는 시간도 알게 됩니다.
어느 때에는 터널을 지나는 것이 재미있게 여겨지도 합니다.

 

터널을 만들어진 이유는 산을 돌아가지 않고, 직선의 길로 목적지에 빠르게 가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마치 터널을 지나가는 것 같은 시간을 보낼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이 터널 안으로 들어왔는지 이유도 모른채 터널 안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터널을 빠져나오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게 될지, 지금은 어느정도 지나 왔는지, 터널의 끝을 언제 보게 될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터널을 지나고 나서 뒤돌아보면 우리가 지나온 길이 험산준령(험한 산과 험한 고개)을 지나지 않고,
직선으로 쭉뻗은 길을 통해서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에 지금의 시간들이 터널 속을 지나고 있는 것 같아서 주변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한줄기 빛도 찾아 볼 수 없어 답답한 마음으로 어두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분이 있다면 잊지 말고 기억하길 원합니다.
바로 지금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을 통해서 우리는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가야할 목적지를 향하여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매일의 삶에 주님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믿음의 백성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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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송교회 창립 1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생각해보니 뉴송교회의 나이가 제 아들 찬서의 나이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주간 문뜩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찬서의 어릴때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어릴 때의 모습이 참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자라며 성장하는 과정중에 모든 순간이 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젠 키도 좀 크고, 가끔 하는 말을 들어보면 생각의 깊이도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이 저도 자녀를 바라보면서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제 아들이 속사람이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뉴송교회를 이땅에 세우시고, 분명 하나님은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고, 리더십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오늘과 같이 창립11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우리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더욱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뉴송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기를 바라실까요?
하나님은 뉴송 교회가 한 영혼을 구원하고 한 사람을 세워나가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임직하시는 분들과 제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뉴송교회를 잘 섬기고, 믿음의 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영혼을 구원하고 한 사람을 세워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품으며 우리모두가 하나되는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고,성숙해 나아가는 뉴송 가족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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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변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기 때문에 편한 복장으로 집에서 지내는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일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학교의 수업을 듣는 경우에 격식에 맞추어서 옷을 입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집에 있을때는 편한 옷을 입습니다. 하지만, 밖에 외출할 일이 있으면 가는 곳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게 됩니다.
어디에 가느냐에 따라서 복장은 달라지게 됩니다.

 

문뜩 리더십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리더십은 마치 옷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우리는 편한 옷과 같은 리더십을 원할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편한 옷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좋지만, 파자마를 입고 외출을 할 수는 없습니다.

 

격식을 갖추어야 할 곳에 갈때에는 그 상황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 격식을 갖추어서 입어야 하는 정장은 파자마와 비교해보면 분명히 불편한 옷이지만,
구별된 장소에서 구별된 모임에 함께 할 때에는 정장을 입어야지만 상황에 어울리고 합당하게 생각될 것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정장을 입고, 집에 들어와서 생활을 하며, 잠을 잘때 입고 잠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집 안에서 입어도 편하고, 나가서도 격식을 맞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존재할까요?
그런 옷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합당한 리더십은 내가 원하는 옷을 입고 있는 리더십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때와 상황에 맞는 옷을 입고 있는 리더십이 더욱 합당할 것입니다.
그런 리더십을 가지고 여러분을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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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역에 이사를 가면 필요하기 때문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DMV에 가서 운전면허증을 신청하러 갔습니다.
저는 이미 플로리다에서 리얼아이디로 받아서 사용을 하고 있었고,
공항에서도 TSA Pre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와보니 마치 처음 미국에 들어왔을때처럼 모든 것을 다시해야합니다.
거주지 증명을 위해서 유틸리티 빌을 보여줄때 모두 저의 이름으로 신청을 하다보니 아내의 이름은 없어서
아내는 이곳에 살고 있는 것을 증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한 서류가  몇 개 더 있었지만, 필요한 서류가 하나 부족해서 다시 가야 합니다.
이럴때는 높은 사람이 와서 이 사람은 내가 증명할 수 있으니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주라는 이야기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나인데 나를 증명해야 하는 일이 참 번거롭고 복잡했습니다.
조금은 낙심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뜩 주일에 나누었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를 아무 조건없이 무조건 받아주시는 하나님, 자격조건이 하나도 없는 우리를 백성삼아 주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를 받아주시며,  도우시고, 건지시고, 주의 능력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주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백성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우리를 백성으로 삼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백성된 우리 모두 세상을 향하여 힘차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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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림 씨가 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라는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어느 중학교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께서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이라는 제목을 학생들에게 주면서 글짓기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이 아이가 전혀 뜻밖의 글을 썼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다시 태어난다면 당연히 몸이 불편하지 않은 모습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내용일 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이 생에서 내가 받은 고마움을 어머니의 어머니가 되어서 무조건 보답하면서 살고 싶다.
이생에서 내가 어머니의 고마움을 보답하며 사는 건 너무나 힘들기에, 제발 다음 생에선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서 그 무한한 사랑을 갚고 싶다.”
가슴 뭉클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성경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자녀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 얼마나 큰 지는 알 수 있는 글입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이라는 찬송가 3절을 보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한계가 없으신 무한하신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소유로, 그리고 자신의 ‘백성’ 삼으신 것은 참으로 귀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어려운 순간들을 경험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왕이 되어주셔서 사랑과 공의로 도우시며, 건지시며, 죄를 사하여주시고, 그의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주의 백성’이기 때문에 우리는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에 우리를 주의 백성 삼아주신 하나님의 놀아운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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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를 향해서 가야하는 길은 빨리 갈수도 있고, 느리게 갈수도 있습니다.
다만,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은 다 가야만 합니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을 하고 싶고, 그래야만 성공하는 것으로 여겨질때도 있지만,
빨리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가야할 곳에 잘 도착하는 일일 것입니다.
비록 느리게 가고 있어도 멈추지 않고 있다면, 도착하는 일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대륙횡단을 하면서 한가지 깨닫게 된 것은
길은 단조롭지 않을때 더욱 아름답게 보여지고,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제가 이번 여행으로 달려온 3000마일의 길이 평탄하고 곧게만 뻗어나 있었다면,
저는 정말 지루한 대륙횡단을 했을 것입니다.

 

텍사스를 지나면서는 많은 유전들을 보게 되었고, 하나의 주를 통과하는데만 이틀이 걸릴 정도로 큰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텍사스의 왼쪽의 마지막 도시인 엘파소를 가서는 멕시코와 바로 접경지역이라는 것 알게 되었고,
아리조나를 넘어오면서는 엄청나게 내리는 눈과 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8일간 달려온 길은 참 다양한 경험을 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길에 만나게 되었던 사람들은 오랫동안 달려온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늘 기도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 평탄하고 곧게 뻗어나 있기를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좋은 길은 목적지로 갈 수 있는 길이고, 길의 아름다움은 단조로움이 아니라 다양함에 있는 것이며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우리를 외롭지 않게 하며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뉴송가족들과 주님 오실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이병억 목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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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이 단단한 참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타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타닥거리지 않고 불꽃이 화려하거나 높지 않으며 엷은 푸른 빛으로 오래 오래 잘 타오릅니다참나무는 소리 없이 타면서 다른 것들의 밑불이 되어주고 타다가 꺼지면 참숯이 되어 다시 불을 일으켜 줍니다.

사람들 중에도 말없이 타오르며 다른 사람의 밑불이 되어주고 따뜻한 온기를 내는 참나무 장작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먼저 손을 내미는 겸손용서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외롭고 소외된 마음들을 한껏 보듬는 뜨거운 사랑먼저 헤아려 주고 아파해 주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어떤 것그러한 것들이 밑불이 되어주는 일이 아닐까요?

거침없이 큰 목소리를 내며 타오르다 이내 불꽃이 사그라지고 마는 사람들보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주어 살맛나게 해주는 사람은 참나무 장작 같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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