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뉴송
날짜
2025-05-24

지난 목요일 교회의 어르신들과 함께 ‘청춘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도 실제 사해사본을 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십계명이 적혀있는 사본의 글씨를 보면서 소름이 돋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약 2000년 전에 기록된 이 말씀이 2025년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동일한 말씀이라는 사실을 보면서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사해사본을 발견한 사람은 유목민인 베두힌족이 잃어버린 양을 찾아나서다가 쿰란 지역에 있는 동굴 안에 있는 사해사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쿰란이라는 지역에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던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이 필사해 놓은 두루마리가 발견이 된 것입니다.
사해지역에 바위만이 가득한 이곳은 뜨겁고 건조한 기후였기 때문에 진흙으로 만든 항아리 안에 가죽위에 써놓은 말씀이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기도 쉽지 않은 쿰란지역에서 그 사람들은 “왜 말씀을 필사해서 보관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쿰란지역에 살았던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고, 다음세대의 후손들에게도 남기기 위해서 말씀을 필사해서 보관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남기기 위해서 노력했던 믿음의 조상들의 노력으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의 손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게 된 줄로 믿습니다.
그날 전시장에서 몇 분이 궁금해 하신 것이 있어서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과거에는 역사의 기준을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나누었습니다.
약자로는 BC (Before Christ 주님 오시기 전), AD (Anno Domini, 주님의 해)로 표기를 했는데, 20세기 들어오면서 유대교 학자들로부터 역사의 기준을 예수님으로 표현하지 않고,
‘Common Era, 공통의 시대’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기독교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와 종교권의 사람들을 포용하기 위해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시장에는 모두 BCE (Before Common Era),CE (Common Era) 이렇게 씌여있습니다. 연대는 동일하게 사용하고, 표현만을 바꾼 것입니다.
세상은 역사의 주관자 되신 예수님을 잊으려고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역사, HISTORY’는 바로 ‘그분의 이야기, HIS + STORY’임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371 |
도전하지 않으면
뉴송
|
2025.06.14
|
뉴송 | 2025.06.14 |
370 |
프레임의 힘
뉴송
|
2025.06.08
|
뉴송 | 2025.06.08 |
369 |
‘고물’과 ‘보물’
뉴송
|
2025.06.01
|
뉴송 | 2025.06.01 |
368 |
BC/AD 그리고 BCE/CE
뉴송
|
2025.05.24
|
뉴송 | 2025.05.24 |
367 |
이상한 자전거
뉴송
|
2025.05.24
|
뉴송 | 2025.05.24 |
366 |
우생마사(牛生馬死)
뉴송
|
2025.05.10
|
뉴송 | 2025.05.10 |
365 |
그리스도인의 기본 1
뉴송
|
2025.05.03
|
뉴송 | 2025.05.03 |
364 |
고통을 승화시키는 삶
뉴송
|
2025.04.27
|
뉴송 | 2025.04.27 |
363 |
이제 우리가 걸어야 할 그 길
뉴송
|
2025.04.19
|
뉴송 | 2025.04.19 |
362 |
사랑한다면
뉴송
|
2025.04.13
|
뉴송 | 2025.04.13 |
361 |
어느날 갑자기
뉴송
|
2025.04.06
|
뉴송 | 2025.04.06 |
360 |
영적 긴장감을 놓치지 마세요
뉴송
|
2025.03.29
|
뉴송 | 2025.03.29 |
359 |
비싼 연필
뉴송
|
2025.03.22
|
뉴송 | 2025.03.22 |
358 |
지속적인 반복
뉴송
|
2025.03.19
|
뉴송 | 2025.03.19 |
357 |
꼭 챙기는 것
뉴송
|
2025.03.08
|
뉴송 | 2025.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