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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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0년에 박사과정에 도전하였습니다. 미국에 온지 3년이 지나면서 미래를 위해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Ecumenism and Inter-religious Dialogue이라는 과정에 입학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신학적인 한계와 언어의 한계에 부딪혀 3학기를 마치고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남은 것은 고생한 것과 실망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2년에 다시 다른 박사과정에 도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담임목회를 위해서 버지니아에서 플로리다로 내려와야 하는데, 남은 학기 코스웍을 어떻게 해야 걱정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교회의 배려로 코스웍을 마칠 수 있었지만, 논문을 쓰기에는 여러조건들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만들어서 통과하였던 프로포절대로는 논문을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프로포절과 논문계획을 다시 학교에 제출했었고 다행히 통과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풍이 올라온다고 해서 컴퓨터의 자료를 옮겨놓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이 컴퓨터의 모든 자료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논문을 쓰는 그 해에는 교협회의회 회장이 되어서 이런저런 섬겨야할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셨습니다. 여러가지 조건들은 논문을 마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밤잠을 줄여가는 방법외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로 2018년에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위를 받게 된 것은 제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도전하였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전한다는 것은 언제나 가치있는 일입니다.
다만,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도전하려면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포기해야 하고, 도전하려면 어색하고 불편한 것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는 발전할 수 없고, 퇴보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선한 일에 도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게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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