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에  코미디계의 거장으로 불리우던 전유성씨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가끔 방송에서 볼때에 많은 개그맨들의 존경을 하는 분이시고, 영향력이 큰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9월 30일자 국민일보에서 이분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고 전유성씨가 생전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을 영접하며 “하나님을 믿으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몰랐었다가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의 회심은 30여 년간 그를 위해 꾸준히 기도해온 기독교인 후배들과 가족들의 헌신 끝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코미디언 후배 이성미씨는 38년간 기도했고, 박미선, 김지선, 조혜련 씨 모두 꾸준히 선배인 고 전유성씨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고 전유성씨가 계속해서 믿음을 거부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하고 기도해왔다고 합니다.

건강이 악화된 시점부터 동생인 전익성 집사와 함께 병원에 머무르며 계속해서 기도했고, 평소 알고 지내던 목사님을 통해서 마침내 “아멘”으로 영접기도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하나님 우리 딸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기도하며 딸에게는 “하나님을 믿으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딸 제비씨도 아버지의 영접기도 이후 신앙생활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참 오랫동안 기도했던 기도의 열매들의 소식을 듣게 되어서 참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기다리던 응답에 대한 오랜기도는 참 쉽지 않습니다. 지난 주일에 나누었던 주제인 ‘오래참음’에 대한 것은 비단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 우리와 이웃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기도생활’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까지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오래참고 기도하는 일들이 우리가운데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의 열매가 우리의 삶에 날마다 풍성하게 열매맺혀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