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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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를 꿈꾸며 Dreaming of Vincent’는 다큐에는 20년 동안 반 고흐의 모작을 그려온 중국의 한 화공이 나옵니다. 농촌 출신의 자오 샤용(Zhao Xiaoyong)은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만 마치고 고향을 떠나 도시로 와서 하게 된 일은 화랑에서 유럽의 명화의 가짜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화공인 자오 샤용이 주로 모작한 것은 고흐의 작품이었는데, 20년간 무려 9만 점을 카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붓도 잡을 줄 몰랐던 그가 이제 어느 경지에 올라 꿈에서 고흐와 대화를 나누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고흐의 작품을 직접 대면하는 감격스러운 기회가 얻게 되었습니다.

하도 많이 카피해서 고흐의 붓 터치 하나하나까지 다 기억하는 자오 샤용이었지만, 고흐의 원작은 너무 큰 감동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고흐 뮤지엄에서 만난 사람들은 고흐의 작품을 20년간 모사해 온 그에게 대단하다면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작품은 무엇이죠?” 이 질문은 자오 샤용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온 자오 샤용은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는 손에 익을대로 익은 고흐의 화풍으로 그리지만, 대상을 바꾸어서 팔순이 넘은 할머니의 초상화, 고향 마을의 풍경, 그리고 자신의 일터를 그렸다고 합니다.

저는 문뜩 예수님을 닮아가고 따라가려하는 우리의 모습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우리 집에 만약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우리 일터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예수님을 생각하면 우리의 마음과 결정은 분명히 이전과 달라질 것입니다.

삶의 자리는 다 다르지만,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의 자리에는 예수님의 향기가 드러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사순절 기간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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