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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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회칼럼 제목이 참 재미있지요? 이건 책 이름입니다.

‘하주원’이라는 정신과 전문의가 쓴 책입니다. 언젠가 그 분이 쓴 책에 대한 내용을 보다가 이분의 참 직관적이면서도 납득이 되는 표현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책 제목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분의 표현에 의하면 ‘누운 나와 앉은 나는 다른 존재’ 라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똑같은 나라는 존재이지만, 이분의 말에 의하면 ‘뇌는 척추까지가 뇌’이기 때문에 뇌는 단순히 머리를 통해서 몸에 명령을 내리는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척추까지 뇌’이기 때문에 우리가 몸을 움직이게 되면, 뇌도 바뀌게 되는 ‘상향식 신호’가 함께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세 하나만 바꿔도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뇌가 바뀌어야 몸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이 먼저 움직이면 뇌의 상태도 변한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제 생각과 경험에
비추어 볼때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신과 전문의가 쓴 글을 통해서 저의 이런 생각이 옳다는 확인을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몇 주 전에도 목회칼럼을 통해서 ‘태도가 중요하다’고 쓴 글의 맥락과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에게 있었던  목 디스크가 너무 심해서 수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는데,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대로 두면 정신 건강까지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가지 일을 시작했는데 그것은 ‘철봉 매달리기’였다고 합니다.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가장 작은 움직임이었습니다. 운동은 최악의 기분을 ‘덜 나쁜 기분’으로 옮겨가는 일이라는 말에 참 공감이 되었습니다. 결심만 하는 것은 물에 글씨를 쓰는 것과 같아서 1시간 운동을 결심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5분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경험이 훨씬 더 큰 열매를 얻게 합니다. 그래서 ‘작은 움직임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옛말에도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 둔다’는 말 이 있는데, 오랫동안 깊이 고민하다가 오히려 가장 나쁜 수(결정)를 내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해야 할 일, 중요한 일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작은 일이라도 실천에 옮겨보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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