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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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새벽에 함께 나누고 있는 역대상의 말씀 중에서 특별하게 마음에 남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역대상 10장 14절에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입니다.

이 말씀은 사울을 지칭한 말씀입니다. 사울왕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오히려 신접한 여인에 물었습니다. 사울왕은 당장의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사실 ‘묻는다’는 행위는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고, ‘묻는 것’의 이유는 나에게 결정할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권한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왕 되심을,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행위가 바로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사울의 이런 모습은 다윗의 모습과 크게 대조가 됩니다. 역대상 14장 10절에 다윗은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라고 기록되었고, 14절에는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께 물었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았던 모습은 역대상에서 사울과 대비되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에게 중요한 것은 “지난번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가?”가 아니라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를 중요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결국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 않았고, 그의 결정과 행동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거리가 먼 일들을 결정하여 행동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울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을 듣게 되고, 이후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역대상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중요한 주제는 바로 하나님께 ‘묻지 아니한 것이 죄’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삶의 주인을 나로 여기고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반대로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묻게 될 것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늘 우리가 기억하고 나누는 것처럼 **‘죄’는 ‘자기중심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솔로몬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열왕기상 3장 9절에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은 이 기도를 올려 드리고 나서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부귀와 영광, 그리고 장수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묻는 것, 그리고 그의 말씀을 듣는 것’ 이것이 하나님 앞에 가장 복된 삶임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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