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말씀을 전하면서 이 한문장을 꼭 기억하시길 바라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기복신앙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넘어서야 합니다” 였습니다.
우리가 처음 교회라는 곳을 다니고, 신앙생활을 하게 된 계기, 동기들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사람은 모태신앙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기도의 응답으로, 어떤 사람은 건강의 회복됨으로 말미암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사람들은 주변의 좋은 신앙인들로 말미암아 교회에 출석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는 처음 교회를 나오게된 그 동기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더욱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야 합니다.
사람 때문에 교회를 다니게 되면, 결국 사람 때문에 교회를 안 다니게 될 수 있고, 마음의 위로를 받아서 교회를 다니다가 마음이 흔들리게 될때 우리의 믿음도 흔들리게 됩니다. 건강이 회복되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는데, 또 아프게 되는 경우에는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께로 나아오게 된 동기에서 더욱 자라나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결코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은 진리를 믿음의 동력으로 세울때에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왜 하나님을 믿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니까’,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니까’, ‘마음에 평안을 주시니까’ 라고 말하는 것 넘어서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무엇을 주셨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우리를 향하여 조건 없는 사랑을 주신 분이시기에 이젠 우리도 하나님을 조건 없이 믿는다로 나아가야 될줄로 믿습니다. 시작점을 넘어서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