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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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말은 ‘소는 살고 말을 죽는다’는 뜻입니다.
아주 넓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져 넣으면 둘 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의 속도로 땅을 밟는다고 합니다. 네발 달린 짐승이 헤엄을 치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물에 빠지게 되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익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이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겨 내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려 합니다.
하지만, 물살로 인해서 전진하고 후퇴하는 것을 반복하며 제자리에 맴돌다가 지쳐서 결국 익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는 절대로 물살을 거슬러 가지 않고, 물살을 등에 지고 떠 내려 간다고 합니다.
10미터 떠내려가다가 1미터 강가로 가고 또 10미터 떠내려가다가 1미터 강가로 가다 강가의 얕은 곳에 발을 디딜 곳에서 엉금엉금 걸어나온다고 합니다.
오히려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몸을 싣고서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진다는 것에서 ‘우생마사’라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제아무리 빠르게 갈 수 있다 한들 인생의 시간보다 빠를 수는 없고, 또 그 시간을 늦출 수도 없는 것입니다.
말과 같이 자신의 능력과 힘을 의지하여 제풀에 꺾이기 보다는 소와 같은 지혜를 가지고,
우리의 모든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맡기는 인생은 언젠가는 주님의 때에 가야할 곳에 도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가정의 달이면서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통해서 배우는 지혜는 말과 같은 인생보다 소와 같은 인생이 더 나은 인생이라는 사실입니다.
가정안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 가운데 매일 매순간 내 힘이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에 우리가 순종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으로 매일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언제든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우리의 가정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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