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05-22


이번주 목요일 저녁에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교회 3번 정도 주일예배를 참석하셨던 연제환 어르신에게 세례를 드린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건강이 약해지시게 되어 교회에 출석을 못하시게 되었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꼭 세례를 받고 싶으시고 하셔서

댁으로 직접 찾아가서 세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전날의 건강상태로서는 곧 돌아가실 것처럼 느껴졌었지만,

목요일에 세례받기 전에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식사도 하셔서 다시 목소리에 힘이 생기셨습니다.

무엇보다 세례를 받는 중에 큰 기쁨이 모두에게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가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대학교를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나름대로는 친구들과 같이 세례를 받는 것보다 개인적으로 더 신중하고 의미있게 세례를 받고 싶어서 세례를 받는 것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학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세례를 받아야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되기 때문에 교회 선생님을 통해서 담임목사님께 연락을 드렸고,

교회에서는 예정에 없던 세례식을 열어주셨습니다. 바로 담임목사님 사택에서 토요일 저녁에 혼자 세례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고 윤성대 목사님께서 인자하신 표정으로 저에게 세례를 베풀어주셨던 모습이 기억에 납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죄송하면서도 너무 감사했던 시간입니다.

누구에게나 세례를 받는 그 시간은 특별한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때로부터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며 살아가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던 그 시간을 기억해보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누리며 살아갈 특권과 책임이 있는 존재임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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