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간 개인적으로 기도하시면서 주기도문을 암송하시면서 한구절씩 기도를 해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있으셨기를 바라고, 앞으로라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해보시면 우리의 기도가 더 깊어지는 것을 느껴지시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불편하고 어려운 시간이 아니라 비어있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채워지는 은혜로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우리의 하루의 일과를 생각해보면, 하루에 몇 십분 혹은 몇 시간 동안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내가 보고 싶은 동영상을 보거나 뉴스를 보거나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여가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혹은 더위에 일하면서 너무 지친 나머지 씻고 식사를 하고 난 뒤에는 바로 잠을 청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하루의 일과 중에 잠시 멈추고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타를 가지고 연주를 하려면 항상 튜닝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비싼 현악기도 연주하기 전에는 반드시 튜닝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잠시 멈추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그 시간을 통해서 바쁘고 분주한 우리의 마음에 여유를 갖게 되고, 그 시간을 통해서 다시 삶의 문제를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기회를 얻게 되고, 그 시간은 우리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10-10-10″의 시간들은 자칫 건조하고 고달프게만 여겨지는 우리의 반복적인 삶에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마음의 풍성함과 소망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잠시 멈추지 않으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잠시 멈춤은 달리지 못해 손해보는 시간이 아니라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우리의 달려갈 길을 점검함으로, 돌아가지 않고 더욱 빠른 곧은 길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달려가기만 했던 우리의 인생길에 잠시 멈춤으로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하나님과 하나되어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