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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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보면서 참 신나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 깨닫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때입니다.
성경이 단순히 사람이 쓴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신 책이라는 것을 저 개인적으로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냥 사람이 쓴 책이라면 이렇게 반복적으로 읽지도 못했겠지만, 읽을때마다 이렇게 새로운 은혜와 깨닫는 은혜를 주시는 것을 경험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게 됩니다.
저는 올해로 목사안수를 받은지 2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경을 읽을때면 새롭게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새벽예배 설교를 준비하면서 시편말씀을 가만히 묵상하다가 발견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시편의 말씀을 지금까지 1편부터 마지막까지 2번 정도 설교를 했었는데 그날 본문을 이렇게 이해하고 깨닫게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목요일 본문은 시편 77편이었는데, 아삽이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말씀가운데 저는 시편기자가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 속에서 ‘자신 스스로 생각을 했을 때’와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억을 했을 때’의 현격한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새벽에도 나누었던 것처럼 스스로 생각을 아무리 깊이 하고 궁리를 하여도 지혜와 지식의 한계로 말미암아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길을 발견하거나 찾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때 오히려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찾게 되거나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일들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여전히 우리의 삶의 자리가 답답한 현실 가운데 놓여있을지라도 낙심하지 않고,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기억할때’ 누리게 되는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할때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될 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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