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간은 정말 시간을 알차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사역할 때에 함께 청년부사역을 도와주셨던, 부장 장로님의 아드님이 신학을 하고, 이제 모교회에서 전도사님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만났었는데, 군대를 제대하고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제는 전담사역자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방문을 했을땐 미국에 한번 와 보고 싶다는 말에 흔쾌히 초청을 하였고, 이번에 일주일도 안되는 짧은 휴가를 통해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새벽예배부터 하루 온종일 함께 하면서 삶에 대해, 사역에 대해, 그간 있었던 일들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3박 4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까 그동안 있었던 모든 것을 다 나눈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누었던 이야기 중에 리더의 자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이민교회에서 경험한 현실들도 나누면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 를 나누면서 결국 우리에게는 자격이 없음을 나누게 되었고,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복음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들에 함께 공감을 하였습니다. 이때에 생각났던 글이 있었습니다. 이것에 관련해서 의미있는 글을 함께 나눕니다.
마틴 루터가 쓴 518년 하이델베르크 논쟁에 담겨있는 내용중 제 28조에 있는 내용입니다.
“The love of God does not find, but creates, that which is plessing to it.
The love of man comes into being through that which is pleasing to it.”
이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사랑할 만한 것에 의해 생겨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사랑할 만한 것을 창조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받아들여지고, 그 받아들여질, 안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며, 행위가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계가 행위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인간에게는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다는 냉정한 인식에 나온 말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사랑받을 만한 존재로 만들 수 없고 그 일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격은 우리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의 자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더욱 더 중요한 것을 불들고 살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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