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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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년 7 월에 미국 캔터키주 윌리엄스타운에 ‘노아의 방주 박물관’이 개관하였습니다. 노아의 방주를 성경적 고증에 따라 실제 크기와 모양으로 재현하여 만들어 놓았습니다. 몇몇 지인을 통해서 벌써 그곳에 다녀와서 참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 때문에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탬파에서 엘에이로 옮기는 이사를 결정하고 나서 조금 무리가 되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 방문할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마음에 탬파에서 조지아주를 지나 캔터키주까지 운전해서 올라갔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여서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마치 저희 가족만을 위해 예약이 된 것처럼 방주 이곳 저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성경에 나오는 방주에 대한 말씀이나, 혹 사진으로 보신 분들은 방주를 머리속으로 한번 그려 보시면, 방주는 분명 배이지만, 배에 있어야 할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만들도록 알려주신 방주에는 “돛”이 없습니다. 방주에는 “삿대”도 없습니다. 방주에는 “닻”도 없습니다. 방주에는 “키”도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문을 닫은 분도 하나님이시고, 게다가 방주는 가야 할 목적지도 없었습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돛도, 노도, 닻도, 키도 없었지만 오히려 성경에 노아는 불안해하지 않았습니다. 하늘에서는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있었지만, 그것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무엇 하나 의지할 것이 없는 망망대해 가운데 있었지만 그것도 역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방주를 인도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방주를 생각하면서 깨닫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우리에게 하나도 없을지라도, 세상 사람들에게 없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사실입니다. 이런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날마다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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