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간직하며 살아가는 방법

archive

 

저는 이번주간에 3040목회자 컨퍼런스를 참여하였습니다.
미주에 있는 30-40대 담임목사님들을 초청해서 교단의 선배 목사님들의 목회 이야기를 듣고,
더불어 참여한 목사님들의 목회 이야기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님과 미주총회장이신 산샘교회 윤석형 목사님의 섬김으로 모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준비하면서 여러 목사님들의 섬김이 있었기 때문에 감사와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뉴송교회 밴으로 행사간에 목사님들이 이동할때 섬겼었고, 예배를 드릴때 찬양을 인도하면서 섬길 수 있었습니다.
더욱 은혜가 되었던 일은 목사님들이 서로를 섬기는 일에 대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모습을 통해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섬기는 목회지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는 듣는 모두에게
기쁨이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고,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팬데믹의 기간을 보내면서 인내하는 시간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나누었고,
교회에 대해서 그리고 목회에 대해서 처절하게 고민하고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나 부르신 자리에서 신실한 모습으로 서 있기를 고백하는 목사님들의 나눔은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팬데믹의 기간 가운데 교회를 개척하신 목사님도 있었고, 이런 기간을 지나면서 오히려 교회 건축을 시작하고,
또한 교회건물을 매입하게 되는 놀라운 이야기들도 들었습니다.
미주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실한 성결교회의 목사님들을 통해서 여전히 놀랍게 역사하고 계시는 이야기를 들을때
우리의 5년뒤, 10년뒤가 더욱 기대가 되고 소망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서 받은 그 은혜를 간직하며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억하는 것” 입니다. 사사기 8장 34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게 됨으로 말미암아 다시 우상을 섬기게 되는 어리석은 일을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간다면 어떤 유혹이 오고, 고난이 올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 주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Read More →

 

올림픽이 끝이 났지만,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물론,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관심이겠지만, 어느 선수 한명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선수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통해서 펜싱이라는 경기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펜싱은 득점을 하게 되면 투셰 (Touche) 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 투셰는 ‘찔렀다’ 라는 뜻이 아니라 ‘찔렸다’ 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심판의 판정 이전에 질려서 실점을 한 사람이 손을 들고 자신이 찔렸다고 표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패배를 자신이 먼저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펜싱은 심판의 판정이 절대적인 경기이기도 하여서
‘투셰’를 인정하는 사람은 누가 보아도 정직한 매너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 생각되어질 것입니다.
오직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찔렸어도 안찔렸다고 어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일텐데
펜싱경기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의 모습이 경기중에 나타나고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왠지 펜싱은 고급스러운 신사들의 경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멋있는 모습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더욱 많이 나타나길 소망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인격의 변화로 드러나게 됩니다. 믿음이 좋고 성령충만한 성도라면 예외없이 말과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고 드러나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가장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1장에 기록된것처럼 안디옥에 살고 있던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이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불려지게 되길 소망합니다.
Read More →

 

이번 한주간동안 새벽예배 본문으로 사사기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준비하는 가운데
“조건보다 약속이 먼저입니다”라는 문장을 생각하게 되었고, 계속 묵상이 되었습니다.
사사기의 말씀은 일반적으로 주전 1045년에서 1000년 사이에 쓰여진 말씀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주 오래전에 씌여진 말씀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서 늘 놀라게 되는 것은
이 말씀 안에 담겨있는 의미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말씀묵상학교 마지막 시간에 함께 나눈 말씀은 창세기 3장 1-21절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는, 원죄의 시작이 기록된 말씀입니다. 가만히 말씀보면, 결국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간 것은
첫째 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둘째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귀에 들리는 말, 눈에 보이는 물질을 통해서 죄를 짓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에게는 그 시작부터 귀에 들리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유혹을 쉽게 받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런 ‘조건’들이 언제나 우리로 하여금 마음을 흔들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죄를 짓지 않게 위해서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서 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것은 바로 “조건이 아니라 약속이 먼저”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간직하고 있을때에 우리는 ‘조건’에 넘어지지 않고, 올곧은 예수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주간 이 한문장을 우리의 마음에 새기길 원합니다. “조건보다 약속이 먼저입니다”  
Read More →

 

지난 8월 1일에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결선경기였는데, 여기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우상혁 선수가 2m35Cm 넘어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메달은 얻지 못했습니다. 4등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이 육상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경기의 결과를 지켜보았지만, 아쉽게도 메달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보면서 놀랐습니다. 우상혁 선수의 얼굴을 보면 나도 모르게 긍정적인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메달을 따지 못해서 여러가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되어서 우울한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라, 우상혁선수는 너무나도 기쁜 모습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교통사고로 오른발의 성장이 멈추어서 짝발임에도 불구하고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였던 것입니다.
올림픽을 보면서 저는 여전히 메달의 숫자를 가장 먼저 봅니다. 누가 금메달을 따고, 그래서 몇등인지를 가장 먼저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이와같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개개인의 이야기 보고 듣게 될때 메달을 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신체조건이 불리한 선수이지만, 전세계의 육상선수들과 겨루어서 4등을 한 것 자체가 놀라운 결과일 것입니다.
경쟁을 하여서 순위에 들어 메달을 따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의 한계와 싸우고, 최선을 다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기뻐하는 모습은
함께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도 격려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과의 비교를 넘어서서 우리의 삶에 주인되신 주님과 함께
과정에 최선을 다하며 결과를 즐길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4등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Read More →

Calendar

August 2021
M T W T F S S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August 2021
    M T W T F S S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Upcoming Events

    There are no upcoming events at this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