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뉴송교회

작성자

뉴송

날짜

2023-03-19

하나님 나라 복음이 가지고 있는 2가지의 특징을 나누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보편성과 유일성이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기록된 말씀에 의해서 “그를 믿는 자마다” 예외없이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것이라는 보편성과

사도행전 4장 12절의 말씀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의 말씀대로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유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더욱 기억해야 할 기독교의 진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은 우리에게 있는 “진리”는 특수 집단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보편 타당한 것이고, 윤리적 측면에서나 이성적 측면에서, 형이상학적 측면에서 언제든 공개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진리라는 사실입니다.

억지로 강요해야만 알게 되는 것이 아니고, 특별한 사람을 통해서라야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셨을때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함께 그분의 말씀을 들었고, 받아들이고, 따르게 된 것과 같이

그분의 진리는 모든사람들이 들어야 할 귀한 복된 소식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진리를 가진 사람들은 오늘날 이단들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과 달리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자신들끼리만 공유해야 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광장에서 언제든 누구에게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진리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그의 책에서 말한 것처럼, “선하고 진실된 그리스도이라면 진리가 어디서 발견되든지, 그 진리를 주님의 것으로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De Doctrina Christiana, II. 18. 28).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 세상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진리는 비단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만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유익하고, 선하며, 아름다운 진리인 것입니다.

모든 이들을 향한 이 특별한 기쁜 소식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기쁜 소식을 전하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