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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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목요일에는 샬롬장애인 선교회에 가서 여러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여러 이유로 몸이 불편하게 된 회원들이지만, 예배를 드리는 마음만큼은 정성을 다해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번에 예배를 위해서 말씀을 준비하면서 두마음이 공존하였습니다. 그것은 두려움과 기대감입니다. 두려운 마음은 어떤 말씀을 준비해야하는지 귀를 기울이며 나아가는 시간에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말씀을 저의 삶에 먼저 투영해보면서 전할 수 있는 말씀 혹은 전하고 싶은 말씀보다도 전해야 할 말씀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선택하는 일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감동하셔서 준비한 말씀은 내가 하고 싶은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서 역사하실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나다나엘이지만,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기도하던 때에 보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다나엘은 빌립을 통해서 나사렛 예수라는 분은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된 분이라고 말할때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고 반응하였었지만, 나다나엘을 보고 아셨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이 말씀 앞에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십니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아무도 모르고, 알아주지도 않았지만,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기도하였던 나다나엘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고,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아픔을 오랫동안 견뎌오며 소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 선교회의 가족들에게 “나다나엘을 보고 아셨던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라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존재를 알고 계시고, 우리의 상태를 알고 계십니다. 알고 계시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채우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사실이 선교회에 속한 가족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격려와 위로의 말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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