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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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김수철’이라는 가수가 있습니다. 최근에 한 방송에서 이 분이 나오셔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가수의 지나온 삶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분은 가요만 만들고 부른 것이 아니라 특별한 뜻이 있어서 계속적인 국악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서양음계와 우리나라의 음계가 다르기 때문에 국악을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하는 것인데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계속적인 국악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영화 제작자를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통해서 김수철씨는 영화 ‘서편제’의 OST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영화 최초의 OST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서울올림픽을 할때에도 국악으로 표현한 음악을 만들었고, 한일월드컵을 할때에도 역시 월드컵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김수철이라는 가수는 정말 대단한 가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에 김수철씨는 “원맨 밴드”로 음반을 내었습니다. 혼자서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노래를 혼자 다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원맨 밴드 앨범을 발표한 것입니다. 그때 저는 생각했었습니다. 저도 그런 앨범을 내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찬양을 좋아하니 혼자서 찬양도 만들고, 악기 연주도 하고, 찬양도 불러서 ‘원맨 밴드’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찬양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사실은 하나님은 천재적인 음악적 달란트를 가진 사람이 만드는 ‘원맨 밴드’보다
각자의 소리와 악기를 통해서 화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더욱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라는 공동체는 각자의 고유한 음역대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소리를 귀기울여 들으며 예수님의 지휘에 맞춰서 소리를 낼 때에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하나님을 높여드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One Man Band’ 가 아니라 ‘We are the Band’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NewSong Band’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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