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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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 지 얼마 안되어서 느낀 것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이민 1세대가 낯선 이국 땅에서 정착하고, 뿌리를 내리며 살기 위해서
참으로 억척스럽게 버티고 살아온 날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미국의 한국이민 역사를 보면서 참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이겨냈던 이민 1세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일터의 삶에서의 열심과 열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코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합니다.
불가피한 상황을 만나게 될때가 있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채울 수 있고, 준비할 수 있는 일에는 결코 손해가 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유독 손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해보고 있지 않다고 여겨지는 영역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신앙생활에 대한 부분입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 73:28)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세상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만유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나아 오는 것은 언제나 유익한 일인 줄로 믿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시간을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 보다 더 귀한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전심으로 드리지 않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 보다 더 우리의 마음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대학시절 크게 도전이 되었던 설교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시간은 결국 세상을 예배하는 것이 된다”
세상의 일뿐만 아니라 영적인 일에도 결코 손해보는 일이 없어야 될 것입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기대하며 맞이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손해보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께로 나아가 하늘의 복을 크게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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