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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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건너려고 할때 멈추지 않고 우리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있습니다.
조금 양보해주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을 때를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시골보다 도시에서는 여유있게 양보하는 자동차들을 보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보았습니다.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 입구의 횡단보도에서 한 시민단체가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운전자들이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를 보면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상습적으로 속도를 높이는 장소에서
보행자들에게 횡단보도를 건널때 벽돌을 들고 흔들면서 길을 건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교통사고 줄이기 비영리단체인 ‘비전 제로 밴쿠버’가 일명 “벽돌 들고 길 건너기”라는 프로그램을 시도해본 것입니다.
‘벽돌들고 길 건너기’ 실험은 운전자에게 위협적으로 보이도록 횡단보도의 양쪽에 거치대를 만들어 벽돌을 비치해두고,
사람들이 길을 건널때 벽돌을 하나씩 집어들고 운전자들에게 벽돌이 분명히 보이도록 하면서 길을 건너는 실험입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놀라운 사실은 이 실험의 결과로 많은 차들이 실제로 속도를 줄이고 멈춰서는 차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 벽돌은 난폭한 운전자에 대한 보행자의 대항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 실험은 아주 과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일에 벽돌까지 들고 있어야만 되는 일인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더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합니다.
이런 생각중에 문뜩 ‘코람데오’라는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와 얼굴을 맞대어 보시는 것처럼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는 신앙의 자세입니다.
늘, 여전히 우리는 자주 잊고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주인되어서 내 뜻대로 살려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합니다.
그때마다 언제든지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늘 하나님 앞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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