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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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간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에서 열린 ‘3040 성결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시차가 있어서 가서도 새벽에 계속 잠이 깨어서 고생을 했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목사님들이 새벽예배부터 찬양단과 설교자로 섬기게 되어서 주중예배를 계속 섬기면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단총회나 다른 목회자 모임에 참석하면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번 모임에는 30대 40대 목회자 모임을 참석하면 점점 고참이 되어가고 이제는 40대 마지막으로 참석하게 되었기에 조금 특별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는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마음에 울컥하였는데, 지금 이곳에 참여하신 목사님들이 미주에 있는 성결교회의 미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사명감도 느껴지고, 모두들 잘 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들었습니다.

새벽예배에 말씀을 전하셨던 목사님 말씀이 기억이 났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목동이 양을 치고 다니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몇번 있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은 양들이 많이 퍼져있고, 양을 몰고 다니는 개가 있고, 목자는 앉아서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생각하게 되지만, 넓은 초원이 많이 않은 이스라엘 지역을 보면, 산이나 언덕을 보면 길이 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교회주변에 산을 자세히 보면 좁은 길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 다니다보니 길이 생긴 것입니다.

목자가 양을 인도하는 길은 한 길입니다. 양은 목자를 따르기 위해서 산길을 다닐때 이리저리로 막 뛰어다닐 수 없습니다. 목자가 걸어간 그 길을 따라가야지만 안전한 길이 됩니다.

그래서 높은 산으로 다니는 길은 좁은 길 일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갈래의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명이 한 마리가 다니는 길입 입니다.

이전에 저는 좁은 길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왜 꼭 좁은 길이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예화를 듣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목자가 가는 길이 비롭 좁은 길이긴 하지만, 그 길이 가장 안전한 길이고, 생명의 길이 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치 높은 산을 등정하는 산악인들이 한줄로 앞서 가고 있는 사람들 따라서 가는 것처럼 우리가 걸어야 할길이 비록 좁은 길이지만 그 길이 우리에게 생명의 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예 주님 맞습니다. 그 길을 따라 가겠습니다”이런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 일까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 고난을 이길 힘이 됩니다. 고될 지라도 이 길이 생명의 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안다면, 다른 길을 걸을 필요도 그럴 수도 없을 것입니다. 세상의 넓은 길에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인도하여주시는 좁은 길에 생명이 있음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가 주님 계신, 주님이 먼저 걸어가신 그 길을 잘 따라가며 생명을 얻으며 살아가는 우리모두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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