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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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기독교인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나는 기독교인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목회자가 되고, 교회나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신앙과 종교를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저의 경우는 너무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기 때문에
다른 경우에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종교의 문제를 고민하고 선택하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요?
저는 우리가 신앙을 갖게 된 것은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다보니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여러 종류의 종교가 있고, 사상과 이념이 있지만, 그 어떤것과 비교해도 우월하고 탁월한 것이 바로 기독교인줄로 알고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는 다른 어떤 종교나 사상이나 이념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것임을 경험하고 깨달아서 그 믿음이 반석위에 든든히 세워져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은 단순히 세뇌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뇌는 의존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은 자립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세뇌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고 그래서 세상 속에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할 능력이 없어서 그저 의존적으로만 살아가는 그런 신앙인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교회로 부르심을 받은 것을 기억하며 교회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우는 것이 신앙 교육의 목적일 것입니다.
‘덮어놓고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열어 ‘깨닫고, 생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결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를 이땅에 세우신 ‘교회’로 삶의 모든 자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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