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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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를 다닐때 설교학 시간 마지막 쯔음에는 설교실습을 하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실제로 학생들 앞에서 설교 시연을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배웠던 설교의 원리와 방법들을 적용하면서 실제로 설교를 해보는 것입니다.
그때에 교수님은 설교를 하는 학생을 평가하고, 동시에 설교를 듣는 학생들로 하여금 설교하는 학생에 대해서 질문을 하게 합니다.
설교를 하는데 있어서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았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을 못했는지를 말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은 설교를 하는 학생에게도, 설교를 듣는 학생에게도 긴장을 하면서 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사실 이 시간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평가를 받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이미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설교자로서 교회에서 성도를 대상으로 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과 학생들 앞에서 시연을 하기 때문에 은혜로운 분위기보다는 긴장감과 치열한 느낌까지 드는 시간이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잘못하고 약한 부분을 지적을 받게 되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학교를 입학한지 이제 30년이 지나고 있는데, 이번 주간에는 설교 클리닉 세미나에 참석을 하면서 신학교때의 했었던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11명의 목사님들의 설교를 한명 한명씩 듣고, 교수님을 통해서 설교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시간은 은혜롭게 진행되었지만, 촌철살인의 평가는 함께 참여하였던 각자의 목사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론 자존심이 상할 수 도 있고, 인정하기 싫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우리는 여전히 주관적인 생각만을 갖게 되어서 성장할 수 도 없고, 변화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거울이 되어서 서로의 연약함을 채워주고, 세워주어서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함께 자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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