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1-08-08

 

지난 8월 1일에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결선경기였는데, 여기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우상혁 선수가 2m35Cm 넘어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메달은 얻지 못했습니다. 4등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이 육상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경기의 결과를 지켜보았지만, 아쉽게도 메달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보면서 놀랐습니다. 우상혁 선수의 얼굴을 보면 나도 모르게 긍정적인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메달을 따지 못해서 여러가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되어서 우울한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라, 우상혁선수는 너무나도 기쁜 모습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교통사고로 오른발의 성장이 멈추어서 짝발임에도 불구하고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였던 것입니다.

올림픽을 보면서 저는 여전히 메달의 숫자를 가장 먼저 봅니다. 누가 금메달을 따고, 그래서 몇등인지를 가장 먼저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이와같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개개인의 이야기 보고 듣게 될때 메달을 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신체조건이 불리한 선수이지만, 전세계의 육상선수들과 겨루어서 4등을 한 것 자체가 놀라운 결과일 것입니다.

경쟁을 하여서 순위에 들어 메달을 따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의 한계와 싸우고, 최선을 다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기뻐하는 모습은

함께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도 격려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과의 비교를 넘어서서 우리의 삶에 주인되신 주님과 함께

과정에 최선을 다하며 결과를 즐길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4등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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