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1-04-25

최근에 사랑하는 친구들의 가족 중에 가슴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한 친구의 형님은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다른 친구의 형님은 육종암으로 이제 병원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 친구는 이민목회를 하고 있고, 다른 친구는 선교지에 있다보니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잘 돌봐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늘 마음에 두고 기도하지만,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재정적으로도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의 친구들이니 형님들 나이도 50대 초반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일어난 일들로 말미암아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생각만해도 저의 일과 같이 마음이 아픕니다.

지난주에는 “끝을 알고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목양칼럼을 썼었는데, 이번주에는 이런 소식들을 접하게 되면서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르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하면 후회없이 살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남아있는 인생을 후회없이 살기 위해서는 언제일지 모르는 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준비하는 삶일 것입니다.

이런 말이 많이 어색하게 들리겠지만, 언젠가 다가올 그 날을 준비하지 않고 맞이하는 것보다는

이땅에서의 삶의 끝이 있음을 알고 준비하는 삶이 훨씬 나은 삶을 할게 할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잘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분명히 짧은 우리의 인생이 끝나면, 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영원한 삶을 위해서 준비하는 삶일 것입니다.

영원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알고 믿는다면, 지금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과 놓아 주어도 될 것이 무엇인지 분별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우리가 붙들고 있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장 가치있는 일 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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