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1-02-07
  

송정림 씨가 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라는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어느 중학교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께서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이라는 제목을 학생들에게 주면서 글짓기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이 아이가 전혀 뜻밖의 글을 썼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다시 태어난다면 당연히 몸이 불편하지 않은 모습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내용일 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이 생에서 내가 받은 고마움을 어머니의 어머니가 되어서 무조건 보답하면서 살고 싶다.

이생에서 내가 어머니의 고마움을 보답하며 사는 건 너무나 힘들기에, 제발 다음 생에선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서 그 무한한 사랑을 갚고 싶다.”

가슴 뭉클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성경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자녀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 얼마나 큰 지는 알 수 있는 글입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이라는 찬송가 3절을 보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한계가 없으신 무한하신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소유로, 그리고 자신의 “백성” 삼으신 것은 참으로 귀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어려운 순간들을 경험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왕이 되어주셔서 사랑과 공의로 도우시며, 건지시며, 죄를 사하여주시고, 그의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주의 백성”이기 때문에 우리는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에 우리를 주의 백성 삼아주신 하나님의 놀아운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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