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19-06-01





재질이 단단한 참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타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타닥거리지 않고 불꽃이 화려하거나 높지 않으며 엷은 푸른 빛을 내면서 오래 오래 잘 타오릅니다.




참나무는 소리 없이 타면서 다른 것들의 밑불이 되어주고 타다가 꺼지면 참숯이 되어 다시 불을 일으켜 줍니다.




사람들 중에도 말없이 타오르며 다른 사람의 밑불이 되어주고 따뜻한 온기를 내는, 참나무 장작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먼저 손을 내미는 겸손, 용서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외롭고 소외된 마음들을 한껏 보듬는 뜨거운 사랑. 먼저 헤아려 주고 아파해 주는 마음과 다른 이를 향한 따뜻한 위로, 이런 일들이 밑불이 되어주는 일이 아닐까요?




거침없이 큰 목소리를 내며 타오르다 이내 불꽃이 사그라지고 마는 사람들보다, 믿음을 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주어 살맛나게 해주는 참나무 장작 같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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