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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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미국에서는 한 실종사건에 대해서 많은 방송매체를 통해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약혼자와 캠핑 여행중에 숨지게 된 ‘가브리엘 개비 페티토’ 라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대적인 뉴스보도가 방영되는 것을 보면서 PBS 방송국 앵커인 ‘그웬 아이필’이라는 사람은 “실종 백인 여성 신드롬”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습니다.
‘페티토의 실종사건’에 대해서 일주일간 한 방송국에서는 400회 가까이 뉴스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뉴스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그 실종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 알 수 있었습니다.
실종여성을 찾기 위한 방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한가지 사실은 여전히 일어나는 실종사건에 대해서 뉴스에서 모든 인종에 대해서 동일한 비율로 방송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문뜩 이번주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최근 모로코의 대지진과 리비아의 대홍수로 말미암아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마을 전체가 쓸려나가서 사라지고, 여전히 복구와 재건을 위해서 많은 역량이 필요한 이때에 어떤 매체에서도 이 일에 대한 기사는
메인 뉴스의 자리에서 이미 사라져버린 뉴스가 된 것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에서도 사라져버린 것은 아닌지요?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저도 모로코와 리비아를 위해서 기도하지만 간절하고 애절한 마음으로 늘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일이 지금 제가 지금 당장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인 마음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당장에 내 앞에 일들이 가장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일로 여기게 됩니다.
이런 모습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라면, 오늘 우리는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모두는 똑같은 사람인가요? 우리는 동일한 가치를 소유한 사람인가요?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바라보시면서 어떤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실까요?
우리모두가 하나님의 눈과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바라 볼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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