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3-02-05

이재철 목사님의 짧은 영상을 보다가 문뜩 눈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만드실때 하나로 만드시지 않고, 짝으로 만드신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하게 보게 된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의 눈을 이렇게 만드셨을까? 조금 엉뚱한 생각이지만, 생각을 곱씹어보면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다쳐서 안대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한 쪽 눈으로만 보면, 거리 감각이 약해집니다. 

앞이 보이기는 보여도 두 눈으로 보다 한 눈으로 보면 정말 불편합니다.

한쪽 눈으로만 보면 보이는 범위(각도)도 좁아집니다. 주변을 다 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쪽 눈으로는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하게 되고, 한 쪽으로만 치우쳐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양쪽 눈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한 쪽 눈으로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양쪽 눈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당장의 현재만 바라보지 말고, 미래를 함께 바라 보라고”

“고통만 바라보지 말고, 소망을 함께 바라 보라고”

“나만 바라보지 말고, 다른 이들도 함께 바라 보라고”

“나의 필요함을 바라보지 말고, 남의 필요를 바라 보라고”

우리에게 양쪽 눈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혜 있는 자”는 한쪽 눈으로는 현재를 보면서 다른 한쪽 눈으로는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고,

“사랑이 있는 자”는 한쪽 눈으로는 나를 보면서 다른 한쪽 눈으로는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한쪽으로만 치우쳐 바라보지 못했던 영역을 바라보며, 협소하고 근시안적인 우리의 관점들이 더욱 활짝 열려서

주님의 눈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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