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3-01-22

한국에 있을때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 찾아가서 음식을 먹어보면

뭔가 입에 딱 떨어지는,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양념을 추가로 넣을 필요가 없이

그 집에서 내어주는 그대로 먹게 되면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집은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각자의 입맛이 조금씩 다를텐데 놀랍게도 맛집에 가서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자신의 입맛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에 입맛을 맞추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은 어디든지 각자 사람들의 취향이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고, 나는 저렇게 하는 것이 좋고…”

각기 다른 취향이 있을때는 하나의 통일된 형태를 갖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 맛도 아니고 네 맛”도 아닌게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우리의 입맛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의 깊은 맛을 느끼며 주님의 입맛으로 사는 삶입니다.

내 입맛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맛있는 복음의 맛, 주님의 입맛으로 공감하고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내 입맛이 정확해”, “맛도 잘 모르면서”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아직 복음의 깊은 맛을 맛보지 않은 탓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내 입맛을 맞추려는 시도보다 우리 모두를 건강하게 하고, 맛볼수록 더욱 깊은 맛이 느껴지는 복음의 맛을 깨달아

주님의 입맛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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