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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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를 하면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였던 분들 가운데 잊혀지지 않는 귀한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그 중에 한분이 이옥희 권사님이십니다. 2006년까지 3년동안 제가 담당했던 교구에 계셨던 권사님이셨습니다.
권사님은 늘 웃으시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셨고, 여유와 배려가 몸에 배어 계셨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나이가 적은 분들도 친근하게 다가서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셨던 분입니다.
본인이 하실 수 있는 일과 하실 수 없는 일을 잘 알고 계셨고, 하실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셨습니다.
가끔 권사님 댁에 심방을 가면 항상 작은 티테이블 위에는 ‘생명의 삶’과 ‘성경책’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장로님과 권사님은 매일 두분이서 생명의 삶으로 말씀을 묵상하시고, 두 분이 서로 나누시며 가정예배를 드리셨습니다.
심방가는 날이면, 최근에 묵상했던 말씀을 함께 나누었는데 그 시간이 참 귀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목회하면서 어르신 부부도 가정에서 서로 말씀을 나누고 예배드릴 수 있다는 가능성과 소망을 가지게 된 근거는
이옥희 권사님 가정을 보면서 마음에 품게 된 소망이었습니다.
저는 늘 마음 속에 계시던 권사님에 대한 소식을 지난 주간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은 바로 권사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저는 소식을 듣고 한동안 멍하게 있었습니다.
이제 계속 주변에 있던 좋은 분들이 한분 한분 떠나가시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에 형언할 수 없는 마음의 빈 자리가 느껴졌습니다.
한국에 방문할때면 늘 우리가정을 위해서 기도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두손을 잡아주시던 권사님이 생각이 납니다.
고 이옥희 권사님께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평안히 영생을 누리시게 되길 소망합니다.
사람이 있던 곳에는, 그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그 사람의 자취가 남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이땅을 떠나게 될때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로 기억되는 그런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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