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12-17


매년 여름행사가 마무리되고 가을이 시작되면, 다음 한해를 기도하며 준비하게 됩니다.

늘 반복되는 바쁜 일상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서 준비하기가 쉽지 않기에 미리 기도하며 생각을 해봅니다.

올해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사무총회록을 만들면서 한 해를 정리해보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새해 첫 주에 유아세례를 베풀면서 귀한 한 해를 시작하였고,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주님 품에 보낸 일도 있었고,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던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연초에는 주중모임과 친교를 쉬었어야만 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서에서 준비한 여름성경학교와 EM 수련회는 하나님께서 참여한 아이들에게 큰 은혜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필요한 재정보다 늘 넘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의 난민들과 아이티에 자연재해로 집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 선교헌금을 보내는 귀한 일도 이루어낸 한 해였습니다.

EM 아이들 주중모임을 위해서는 어머니들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한주도 빠짐없이 아이들을 위해서 식사가 준비되었고,

교회의 청소를 위해서는 남선교회에 속한 회원들이 자원해서 조를 만들어 매주 교회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주중 새벽예배 라이브 방송을 위해서는 목사와 같은 긴장감을 갖고 매일 나와서 섬겨주셨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많은 교회들은 성도들이 70% 밖에 돌아오지 않은 일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우리 뉴송 공동체에는 오히려 교회에 출석하는 인원은 작년보다 늘었다는 사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특별히 추수감사절에는 10명의 자녀들에게 입교식과 세례식을 베푼 일은 참으로 귀하고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음세대 아이들이 세워지는 이 일은 교회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감당해야 할 사명임을 믿습니다.

분명히 순간 순간은 정말 쉽지 않은 시간들이 있지만, 뒤돌아보니 모든 순간, 모든 일에 하나님께 우리와 함께 하여 주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이지만,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의 당한 일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올 한해도 뉴송공동체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한 해도 함께 해주실 줄로 믿고 감사기도를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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