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11-19

매년 교회의 절기가 돌아오면, 그 절기에 맞는 마음가짐과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추수감사절이 되면, 지나온 한해를 생각해보게 되고, 어떤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2022년 추수감사절에는 특별한 감사의 제목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예배를 드리며 입교와 세례를 받게 되는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감사의 제목입니다.

코로나로 시작된 팬데믹은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밖에 나가서 뛰어놀고, 친구들을 함께 만나서 사회성도 키우고, 학교라는 곳을 통해서 지적으로 인격적으로 배움의 시작이 되었어야 할 기간에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서 이루어지는 수업에 집중하면서, 수업의 흥미를 느끼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교회라는 신앙공동체를 통해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활동하며 신앙의 성장과 성숙의 기회들이 제공되어야 했지만,

예배역시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면서 어른들 만큼이나 아이들도 자신들의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례와 입교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고백을 들어보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느슨해졌던 자신들의 믿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욱 주님께로 나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늘 이 시간이 하나님 앞에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일인지를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 뉴송공동체가 2022년 하나님께 올려드릴 진정한 감사의 내용은 바로 뉴송 공동체를 통해서

믿음이 자라나고, 하나님이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결단한 11명의 다음세대의 아이들이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기는 하나님께서 오늘 세례와 입교를 받은 아이들의 삶을 축복하시고,

평생동안 동행해주시고, 그들의 삶을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오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지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며, 풍성하게 열매 맺어지는 뉴송공동체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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