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3-01-08

세상의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길 원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하는 이유에는 아주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한, 유익, 기회를 이전보다 더 많이 가지길 원해서 입니다.

이전에는 누군가의 지시를 듣고 따라야 할 자리에 있었다면, 이제는 다른 이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자리에 오르길 원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더 높은 자리에 더 많은 권력을 누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인 되신 교회에 맡게 되는 직분은 다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가지고 있는 잘못된 오해는 교회로부터 직분을 받게 된다는 것을

“자격”이나 “보상” 혹은 “권한”을 갖게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라는 공동체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원리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잘하고 훌륭해서 받는 “명예” 라기보다는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를 더욱 섬기도록 짊어지게 되는 “멍에”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받게 되고, 어떤 섬김의 자리를 맡게 될때 우리의 마음 가짐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내 마음에 드는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맡겨진 권한을 통해서 더욱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한 결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맡겨진 직분은 높아지는 자리가 아니라 더욱 낮아지는 자리이고, 섬김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우리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고, 우리에게 그렇게 살도록 부탁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0장 43절에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다시 새롭게 해야할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는 않습니까?

더욱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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