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05-29

최근에 보았던 한국의 방송 중에 “뜨거운 싱어즈”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노래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합창곡을 함께 열심히 준비하는 과정과 부르는 장면을 보면서

마음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80세가 넘으신 “김영옥, 나문희” 어르신 배우들이 노래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80세가 넘어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 자리에 서 있다는 어르신 배우의 고백은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부른 노래의 제목이  “This is Me”입니다. 이 곡은 “The Greatest Showman” 이라는 뮤지컬 영화에서 나오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마지막 김영옥, 나문희 배우가 부르는 파트의 가사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네 눈물 그 아픔 모두 너의 노래야 This is Me” 수십년 동안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아오셨던 어르신 배우들의 노래에는

삶의 시간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지나간 삶의 진정성은 입술의 고백으로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음정이나 박자를 잘 맞추는 것도 참 중요하지만, 80세가 넘으신 그분들에게는 음정, 박자보다도

오랜 인생의 여정을 통해서 다듬어지고, 깨닫게 되었던 삶의 고백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5월 한달동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한 아버지를 모신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한 가족된 우리 각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빚어진 최고의 걸작품인 동시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된 한 몸입니다.

그래서 우리 각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의 감당해야 할 역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한 몸으로 디자인 하시고 불러 모아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한 몸이 되었습니다.

함께 기뻐하며, 함께 아파하며 마음을 나누고, 힘을 모아 주의 나라를 위해 땀 흘리는 한 몸된 공동체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이며 지금의 우리 자신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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