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04-10
이번주에는 월요일에 치과치료를 해서인지 컨디션이 계속 안좋았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세미나를 시작으로 화요일 저녁에 세미나 참석과 수요어머니 기도회 저녁에는 리더훈련

계속 진행중인 성경공부와 심방 그리고 매일 준비해야하는 새벽예배와 주일준비로 체력적으로 버겁다고 느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몸이 약해지면 생기는 “Cold Sore”가 입술 전체에 생겨서 사실 말을 하고 찬양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주에는 유독 갑자기 더워진 날씨가 한몫을 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내던 어느날 오후에 문자를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세지였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생각하지 못했던 한마디의 격려는 누워서 쉬고 싶어했던 저로 하여금 다시 자리에 일어나 앉게 만들었습니다.

해야할 일을 생각할때 가지고 있던 부담스러운 마음이 더욱 잘 감당해야 하는 사명의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다른 이들로부터의 격려가 필요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직원은 상사에게, 상사는 직원에게.

격려를 해주어야만 하는 위치에 있는 어떤 사람만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와 함께 하고, 나를 위해서 수고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담은 한 마디의 격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격려와 위로를 기다리기보다 바로 지금 내 옆에서 나와 함께하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담은 한마디의 격려를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분명 우리 중에 누군가는 자신이 받은 격려를 통해서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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